서울대Go! 팀은 인턴 1기 자율활동 주제인 ‘학생 간 벽 허물기’ 라는 주제를 떠올리며 ‘단과대 간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어볼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프로젝트는 소속이 다른 학생 간 소통을 해야 하거나, 다른 단과대에 직접 찾아가야만 풀 수 있는 퀴즈 대회로 기획되었고, 대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2주 간 대회에 출제될 퀴즈문제 공모를 진행했습니다. 다양한 단과대 소속의 학생들이 자신이 속한 단과대의 흥미로운 사실들을 보내주었고, 많은 분들의 참여로 성공적으로 문제를 출제할 수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서울대Go! 퀴즈대회는 5월 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15개 단과대 건물 어딘가에 퀴즈 QR코드를 부착해 두었고 각 단과대에서 두 문제씩, 일주일 간 총 30개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포켓몬 Go’ 게임처럼 학생들이 서울대 캠퍼스를 직접 발로 뛰며 단과대 별 ‘포켓몬’을 찾고 퀴즈를 풀어 포켓몬을 획득하면 득점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퀴즈대회의 QR코드 스캔 횟수는 총 634회, 누적 참여 인원은 총 229명으로 특히 공과대학 학생들의 참여가 눈에 띄었습니다. 퀴즈를 푼 학생들은 실제로 일주일 안에 모든 단과대를 다녀오신 분들이 많았으며, 퀴즈를 풀기 위해 정말로 소통을 시도하셨다는 점이 드러나 서울대에서 단과대 간 소통의 단서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1~3등을 차지하신 분들께는 서울대Go 팀에서 준비한 소정의 선물을 드렸고, “여러 학과의 이야기가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실제로 다른 단과대를 가본 경험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로 직접 찾아가 보았다”고 소감을 공유해 주셨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 간 소통하는 모습을 통해 서울대의 따뜻한 모습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서울대Go!는 더 발전된 모습으로 여러분을 찾아가겠습니다!

글: 고세윤(사회대)

서울대 Go!에서 출제되었던 문제, 여러분도 함께 맞춰보세요! (정답은 아래 부분을 드래그해주세요)

Q1. 수의대에서는 수업시간에 반려견을 데려올 수 있는가?
Q2. 의류학과는 1년에 한 번 생활과학대학 지하주차장에서 ______를 열어 모두가 볼 수 있다. 

정답: Q1. 그렇다, Q2. 패션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