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내 전체검색

다양성인턴십

다양성인턴십

1기 | 다양성 인턴활동: 숨결 - 숨어있는 결들

19-05-31 16:31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5-31 16:31 조회1,654회 댓글0건

본문

29274e066fe3beb59b7288a8d89034f2_1562224489_5065.jpg2019년 5월 22일, 이번 학기 다름다운의 마지막 행사인 ‘숨결’ 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서울대를 살아 숨쉬게 하는 숨결(다양한 모습)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논의해보는 자리로 마련된 이번 워크숍에는 전공, 국적, 나이, 성별을 불문하고 약 25명의 학우들이 함께해주었습니다.

워크숍은 총 세 개의 세션으로 진행되었으며, 첫 번째 세션은 “당신의 서울대는 안녕하십니까”를 주제로 네 명의 학생연사들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정이렌 학우는 교내에서 청각장애인으로서 경험한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우리가 평소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에 대해 환기해볼 수 있었습니다. SISA(외국인학생회)의 Rita는 외국인 학생으로서 겪는 어려움과 필요사항에 대해 나누었습니다. 중앙동아리 ‘빗소리’의 이수현 학우는 지금보다 더 많은 구성원들이 학내 다양한 노동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마지막 연사인 여성주의 학회 ‘달’ 소속의 최주헌 학우는 여성주의자로서 겪는 여러 어려움에 대해 발언해주었습니다.

두 번째 세션으로 모두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서울대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조별 논의가 진행되었습니다. 평소 고민이 담긴 진지한 질의가 오가기도 했고, 즐겁게 아이스브레이킹 게임을 하며 서로의 서울대살이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세션은 서울대가 모두에게 더욱 안녕하고 안전한 공간이 되기 위해 필요한 내용 한 가지씩 메모지에 적어 발표한 후, 서울대 지도에 붙였습니다. 나의 서울대에서의 삶은 안녕한지, 그리고 모두가 안전함을 느끼는 장소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지 돌이켜보고 고민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서울대학교는 다양한 숨결들이 교차하고 있기에 살아 숨 쉬고 있는 장소임을 재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숨결 워크숍을 빛내주신 연사분들과 매 순간 진지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해주신 참석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글: 송지우(인문대) 

29274e066fe3beb59b7288a8d89034f2_1562225435_8187.jpg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