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활동 주제: 코로나 시대 온라인 환경에서의 교내 구성원 간 일상공유 및 공감 능력 제고

코로나 19로 인해 사람들이 서로 마주하지 못한 채, 각자의 집에서 머무는 날들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알 수 없는 환경이 구성원들 사이에 놓인 가장 두터운 벽이라고 보았습니다. 온돌팀은 이렇게 거리두기가 계속되는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환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인스타그램이라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학우들과 공감의 지평을 만들어가고, 온라인 공간을 이용해 프로젝트를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진행하며 서울대 구성원들과 심적으로 가까워졌을 뿐만 아니라 다양성에 대해서 더욱 심도있게 고민해 볼 수 있었습니다.

1. 온기를 전하는 카드뉴스 

‘코로나 시대의 일상공유’를 주제로 구성원들 대상 설문을 진행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달라진 모습, 평소에 하는 이런 저런 생각, 자신을 위로해 주는 대상 등 다양한 문구와 사진을 수합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토대로 카드뉴스를 제작해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했으며, 댓글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유머러스하기도 하고, 감동적이기도 한 사람들의 일상을 보는 것이 재밌고 유의미했으며 카드뉴스도 구성원들의 소소한 호응을 얻었습니다. [카드뉴스 #1][카드뉴스 #2][카드뉴스 #3][카드뉴스 #4]

2.일상을 나누는 온라인 전시회 

앞서 모든 문구와 사진들을 토대로 온라인 전시회를 진행했습니다. 전시회의 구색을 갖추기 위해 온라인 전시 대행 사이트를 활용했고, 문구와 사진들도 보기 좋게 가공했습니다. 전시 포스터 및 전시회 관람 방식 설명 카드뉴스도 제작했습니다. 공을 많이 들여서 이벤트도 준비했지만, 생각보다 참여율이 저조해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언택트 시대에 온라인 문화 공간을 직접 구상하는 과정이 뜻깊었습니다. [온돌 온라인 전시회]

3. ZOOM 수업시간 빙고 챌린지 

ZOOM 수업시간에 경험해 본 일을 주제로 인스타그램 빙고 챌린지를 진행했습니다. ‘하의를 잠옷으로 입고 수업 들은 적이 있다’, ‘밥을 먹으면서 수업을 들은 적이 있다’ 등 유쾌한 주제로 빙고판을 채웠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진행한 활동이었지만 의외로 많은 학우들이 참여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ZOOM 수업시간 빙고 챌린지]

4. 다양성 보고서 카드뉴스 

매년 발간되는 다양성보고서의 2019년 판을 토대로 카드뉴스를 제작했습니다. 다양성보고서의 내용이 유의미함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읽어본 사람이 거의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프로젝트입니다. 다양성보고서의 긴 내용 일부를 간소화된 카드뉴스로 만들어 많은 사람이 보도록 했습니다. 카드뉴스를 만드는 과정에서도 다양성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양성보고서 카드뉴스 #1][다양성보고서 카드뉴스 #2][다양성보고서 카드뉴스 #3][다양성보고서 카드뉴스 #4]

[한 줄 소감]

○ 성건우: 비대면으로 진행되어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좋은 팀원들과 함께 서울대 구성원들의 다양한 삶에 공감하고 기존의 시각을 넓힐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 손유리: 다양성에 대해 다양한 서울대 구성원들과 함께 고민해볼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이다연: 비록 비대면으로 활동이 진행된 한 학기였지만, 서울대의 '다양성'에 대해 좋은 팀원들과 고민하며 의미있는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 허서인: 좋은 사람들과 좋은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이 좋았습니다!

글: 온돌조(성건우 손유리 이다연 허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