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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인턴십

다양성인턴십

3기 | Diversity Rangers

20-12-2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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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2-21 14:23 조회5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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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의 외국인 학생을 인터뷰하여 한국으로 오기까지의 과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인터뷰 내용 중 일부를 발췌하여 카드뉴스로 제작, 인스타그램에 게시하였으며 페이스북에 인터뷰 전문을 올렸다.


인터뷰 카드뉴스 및 전문 보기


c20f94501ed9a1ebab37b55e713b27ca_1608528113_7041.png1. 인터뷰에서 공통적으로 나온 이야기

한국에 오게 된 이유

  • K-pop or K-drama
  • Friends lived or living in Korea
  • Korean traditional culture

캠퍼스 생활

  • Could not experience overall campus life due to COVID-19
  • Need campus information in English
  • Less chance to create new networks than expectation

다양성

  • Still do not know the meaning of diversity
  • Diversity is an important concept in our lives
  • Hard to observe diversity in campus compared to other big universities in Korea

친구와의 관계

  • Want to meet more Korean friends
  • Friends’ work ethics stimulate studying habit
  • Feel safe among friends


2. 외국인 학생들의 서울대학교, 한국 생활을 도와줄 SNU 내 다양한 프로그램

대학생활문화원​ [카드뉴스 #KOR #ENG]

  1. 개인상담: 안전하게 비밀보장이 되는 상황에서 전문적이고 따뜻한 상담사 선생님들과 함께 관계, 학업/진로, 정서적 어려움, 문화 적응,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수 있습니다. 1회성이 아닌 12주간 내담자의 생각과 마음을 살펴보며 함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이며, 영어, 중국어로 진행 가능합니다.
  2. 단체상담: 4~8명의 학생이 1~2명의 전문 상담자와 함께 집단을 구성하여 만남을 가집니다. 매학기 개설되고 총 10회기(한 회기:2시간소요)로 구성됩니다. 학기 초에 온라인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학생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 주제를 파악하여 실제로 반영 실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말 다양한 주제, 다양한 강사,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외국인 학생들의 적응을 돕는 8주 비대면 zoom 집단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전에는 MBTI 중국어/영어 2시간 워크샵, 논문 작성 지지집단(10주, 영어로 진행), 스트레스 관리 중국어 특강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3. School Life Mentoring Program: 학교생활 멘토링 프로그램은 한 학기 동안 외국인 신입생들을의 한국과 서울대학교에서의 적응을 돕기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입니다. 12년 이상 해외거주 글로벌 인재전형 신입생 및 정부 초청장학 외국인 신입생을 대상으로 멘티를 모집하며 서울대 재학생 선배들이 멘토로 활동합니다. 주 활동 내용은, 멘토1명에 멘티 2~3명 그룹으로 이루어져 개별적인 팀 활동을 하고 보고서를 작성하고, 여러 개의 팀을 묶어서 함께 소풍을 가기도 하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한국생활과 한국어 향상 및 대학생활 적응을 돕습니다. 또한 멘토와 멘티들을 대상으로 각각 주기적인 수퍼비전(멘토링이 잘 이루어지고있는지, 어려운점은 없는지)을 실시하여 모니터링 하고 있습니다.
  4. 그 외에도 심리교육특강(영어, 중국어), 심리검사 등 외국인 학생들이 건강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학생지원과
  1. SNUPEDIA: 학생지원과에서 제작한 새내기 OT용 생활백서로, 2020년부터 영어편이 제작되고 있습니다. 매년 12월-1월 새로 제작됩니다. 학생지원과 홈페이지, OIA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c20f94501ed9a1ebab37b55e713b27ca_1608528183_2193.png교수학습개발센터 [카드뉴스 #KOR #ENG]
  1. 학습지원서비스: 공부, 성적, 시험, 전공, 진로, 습관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 1:1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학습상담과 GRIT, 학업동기 강화 워크숍 등 학업증진을 돕는 다양한 워크샵을 제공합니다.
  2. 글쓰기 교실: 3,6,9,12월에 외국인 학생 신청자를 대상으로 튜터와 1:1 글쓰기 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또한 별도로 1회 10페이지 이내의 글에 대해 일회성 글쓰기 튜터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외
  1. 서울대학교 영어 사이트: 커리큘럼 학위, 진로, 도서관, 이용방법, 학사일정 등을 영어로 확인 가능하며 외국인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외국인 학생 전용 가이드북 ‘SNU Survivors’를 제공합니다.
  2. 한국어 교육센터 사이트: 한국어 교육, 한국어 도우미(버디) 프로그램에 관한 정보를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제공합니다. VISA, 기숙사, 보험 관련 정보도 함께 제공합니다.
  3. SNUgle-i: OIA에서 제공하는 학교 생활 전반과 관련한 정보를 찾을 수 있는 검색 엔진이며 2021년 본격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3. 개선점

1) 심리적 지지와 한국 학생들과의 교류

인터뷰를 하면서 외국인 학생들이 타지에서 느끼는 외로움이 매우 크다는 것을 알았다. 기존의 대안으로는 주로 같은 외국인 대학생들을 꼽았으며, 교수님이나 스누버디(SNU Buddy)를 하는 한국 학생들도 하나의 대안이었으나 깊은 교류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의견이 많았다. 특히 코로나와 겹치면서 같은 한국 학생들과의 교류가 매우 적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이에 많은 외국인 학생들이 이와 관련하여 개선되어야 할 점으로 서울대의 한국인 구성원들과 깊이 교류하고 심리적으로 지지받을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지적하였다.

대학생활문화원은 개인, 집단 등 다양한 수준에서 상담을 지원하고 워크숍, 멘토링 등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외국인 학생들의 심리적 건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외국인 학생들과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프로그램의 존재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심지어 많은 교환학생들이 동일 전공 학생들과의 접점이 없다는 아쉬움을 토로했는데, 대학생활문화원에서 운영하는 SMP에서는 동일 전공, 관심사, 성격을 바탕으로 멘토와 멘티를 매칭해주고 있었다. 따라서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이 운영됨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더욱 활발히 홍보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알리기 위한 홍보의 일환으로 카드뉴스를 제작하였고,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외국인 학생들이 이러한 지원에 대해 더 잘 인지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2) 학내 다양한 정보에 대한 접근성

한편 학생지원과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년도 2학기에 입학한 후기 신입생(글로벌 인재 특별전형 입학생)의 경우 행사 신청 시 이미 한 학기를 수강한 뒤이기 때문에 처음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생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 '새내기OT'의 취지에 다소 부합하지 않는 부분이 있어 행사 참여가 어렵습니다"라고 안내하고 있어 학생지원과의 소관 대상이 아니라는 응답을 받았다. 다만 2학기에도 (오프라인이 어렵다면 온라인으로라도) 신입생 OT와 유사한 학교 생활 안내 프로그램을 1회 정도 진행하여 글로벌 인재 특별전형 입학생, 편입생, 1학기에 OT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이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음을 생각해볼 수 있다.

또한 유용한 정보를 보다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교환학생과 교내 외국인 학생을 위한 각종 영어 안내문 및 공지는 OIA 홈페이지의 'Notice Board'에 게시되는데, 아웃바운드 프로그램, SNU in the World 프로그램, 교환학생 모집 공고문 등과 섞여 중요한 공지를 놓치기 쉽다. 또한 'On Campus' 페이지에 중요한 정보가 많은 것으로 보이는데, 해당 카테고리가 홈페이지 상단이나 첫 페이지에 노출되지 않는다.

KLEC Center (한국어교육센터), SNU Surviors (외국인 학생들이 집필한 교내 생활 가이드북), OIA 홈페이지에 등록된 정보 등 교내 생활 관련 정보 자체는 다양하고 많다. 이러한 좋은 정보가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어 일일이 찾아봐야 하는 불편함이 존재한다. 따라서 기존의 Pre-arrival 페이지를 재단장하고 On Campus 메뉴가 홈페이지에 노출되도록 디자인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3) 언어적 다양성을 위한 노력

인터뷰를 통해 외국인 학생들이 느끼는 어려움 중 하나로 ‘언어’가 주로 꼽혔으며, 특히 한국어로만 제공이 되는 정보들이 많아 학내 다양한 정보들을 다양한 언어로 제공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올해(2020년)부터 신입생 OT 자료를 영어로 만들고, SNUgle-i와 같은 교내 검색 엔진을 마련하는 등 이를 통해 언어적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알 수 있다.

글: Diversity Rangers 팀(배진영, 박민지, 곽제헌, 문지윤, 아딜 콰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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