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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인턴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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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 마이 리틀 팟캐스트: 코로나 시대에 온라인으로 만나는 다양성

20-12-2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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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2-21 14:47 조회4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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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번 2020-가을 학기 다양성 파이어니어즈 3기로서 마이 리틀 팟캐스트 팀은 언택트 시대 속 서울대 구성원들의 다양성 감수성 제고라는 목적에 맞추어 유튜브라는, 대중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고 따라서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여 언택트 시대 속에서 코로나라는 이상 상황이 학교 내 각 구성원들에게 어떻게 달리 경험되었는 지를 팟캐스트와 인터뷰의 형식으로 수집하고 가공하여 이를 영상의 형식을 통해 전달하는 활동을 수행하였습니다.

하여 지난 반년의 활동 기간 중 저희 팀은 학부생, 새내기, 국제학생을 주제로 4건의 영상을 제작, 유튜브 “서울대 다양성위원회 학생인턴십, 다름다운” 계정에 업로드 하였고 그 상세는 이하와 같습니다.


2. 활동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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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마이 리틀 팟캐스트 1회 “비대면 강의, 난 여기까지 들어봤다!”

(1) 기본 정보

영상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gNaIoQgMxzU 길이 17분 55초, 조회수 74회 (201129 2300 기준)

(2) 개요

마이 리틀 팟캐스트 팀이 처음으로 제작한 영상으로, 비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되었지만 적극적으로 편집이 가해진 어떤 영상이라기 보다는 라디오와 비슷한 팟캐스트 형식을 염두에 두고 제작한 회차입니다.

하여, 저희 팀은 기프티콘을 상금으로 걸고 서울대 에브리타임 등에 홍보하여 서울대 학부생으로서 코로나로 인해 진행된 비대면 수업과 관련, 자신의 학과 수업에서 대면 수업과 달라서 겪어야 했던 불편함에 대한 사연을 모집하여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비대면 수업이 이어지며 학과 간 수업의 편의성 격차 등으로 인해 갈등이 발생하던 가운데, 이를 통해 서로가 가진 차이점을 분명하게 인식하여 학부생 간 서로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을 완화하는 것이 1회차 팟캐스트의 목적이었습니다.

(3) 평가

제작한 네 영상 가운데 1회차 영상과 관련하여 사연이 가장 많이 접수되었고, 또 조회수 역시 이 보고서를 작성하는 현재 시점 기준으로 네 영상 가운데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그 내용도 어느 정도 서울대 학부생들이 비대면 수업을 들으며 겪었던 불편함 점을 다루고는 있지만, 그럼에도, 위에서 밝힌 것과 같은 목표를 과연 성취하였는지 조금 비판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는 회차였습니다. 접수한 사연의 대부분이 어떤 특정 학과이기에 겪을 수 밖에 없었던 사건을 다루고 있다기 보다는 어느 학과 소속이건 보편적으로 경험하게 되는 불편함을 다루고 있기에 서울대 학부생들의 독특한 경험들을 수집하여 소개한다는 당초의 목표와는 조금 떨어진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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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마이 리틀 팟캐스트 2회 “새내기들아 밥은 먹고 다니니?”

(1) 기본 정보

영상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zgGIr16xgdQ 길이 16분 31초, 조회수 32회 (201129 2300 기준)

(2) 개요

앞선 1회차 방송과 마찬가지로, 인터뷰 형식으로 영상 형식이 전환되기 이전에 간단한 편집만을 하고 음악을 첨가한, 라디오와 비슷한 팟캐스트 형식을 염두에 두고 제작한 회차입니다.

2회차 방송에서는 국제 학생들을 다루기로 하였던 본래 계획을 조금 수정하여 2020년도 새내기들에 집중하기로 결정하고, 서울대 에브리타임 등 온라인 채널을 중점으로 사연을 모집하였습니다. 굳이 수업과 관련한 것이 아니더라도 전반적인 학교 생활과 관련하여 새내기이기에 겪어야 했던, 당혹스러웠던 사건 등을 모집하여 이를 유튜브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다소 생소한 환경 속에서 학교 생활을 시작하게 된 새내기들의 경험을 전달하여, 새내기들로 하여금 비대면 상황 속에서 학교 생활을 헤쳐나가는 방법을 공유하고, 새내기 이외의 구성원들에게는 새내기들이 겪어야 했던 특수한 상황을 알려 새내기들을 배려하게 하는 것이 2회차 팟캐스트의 목적이었습니다.

(3) 평가

2회차 팟캐스트 역시 1회차와 마찬가지로 결과물이 당초의 목적을 크게 달성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이는 회차였고, 그에따라 이후의 3회차 영상부터 제작의 방향을 크게 수정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회차 제작에 앞서 기대했던 것은, 비록 ‘전반적인 학교 생활’과 관련한 넓은 범위의 주제이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비교적 생산적인 부문과 관련하여 새내기들이 부당하게 겪을 수밖에 없었던 사연들을 수집하는 것이었습니다. 고등학교와 달리 다소 자율적인 분위기 하에서 진행되는 대학교의 수업 방식으로 인해 고전한 경험,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느 곳에서도 도움받기가 어려워 당황스러웠던 경험 등 새내기이기에, 더욱이 비대면 상황 속의 새내기이기에 겪을 수밖에 없던 사연들을 소개하는 것이 당초의 목표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하였듯, 1회차와 마찬가지로 사연 모집 대상을 특정하는 것에 2회차 팟캐스트 역시 실패한 측면이 있었고, 그 결과로 2회차 팟캐스트 역시도 물론 어느 정도는 금년도 새내기들이 비대면 상황 속에서 겪게 된 경험을 다루고는 있다고 할 수는 있겠지만, 그럼에도 그 사연들이 어떤 비대면 상황 속 새내기들이기에 겪을 수 밖에 없었던 사건을 다루기 보다는 조금 일반적인 사건들을 다루고 있어 당초 목표했던 바와 역시 조금 거리가 있는 결과를 얻게 된 회차였습니다.


c20f94501ed9a1ebab37b55e713b27ca_1608529597_9827.jpg2.3. 마이 리틀 팟캐스트 3회 “비정상 코로나 회담”

(1) 기본 정보

영상주소https://www.youtube.com/watch?v=jeOa9RdUqkE 길이 35분 56초, 조회수 32회 (201129 2300 기준)

(2) 개요

앞선 두 번의 팟캐스트 제작을 통해 당초 목표로부터 다소 벗어난 결과를 얻은 뒤 사연 모집 및 영상 형식에 있어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 하에, 팀 회의를 거쳐 기존의 사연 모집 & 팟캐스트 영상 형식으로부터 탈피하여 인터뷰 & 자막 영상 형식으로 영상 제작 방향을 바꾼 뒤 완성하였던 첫 회차입니다.

기존 사연 모집 방식의 경우, 가능한 한 많은 사람으로부터 사연을 수집하여 그 중 유의미해 보이는 사연을 선정한다면, 영상 제작을 위해 필요한 다수의 유의미한 사연을 수집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 하에 선택하였던 방법입니다. 하지만 실제 영상 제작 과정에서 사연 모집 방식이 그러한 기대를 크게 충족시켜주지 못함이 드러났기에, 샘플 수를 줄이더라도 차라리 소수 인원에게 집중하는 것이 유의미한 이야기를 끌어낼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갖고 이와 같이 영상 제작 방향을 틀게 되었습니다.

하여 3회차 영상에서는 계획서에서 고지한 바와 같이 국제 학생들을 주제로 인터뷰 & 자막 영상을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하여 인터뷰 대상을 물색한 결과,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폴란드와 미얀마 국적의 학생을 섭외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국제 학생들이 국제 학생이기에 겪게 되는 특수한 경험을 전달한다는 그 영상 제작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전에 팀 회의를 통해 조율한 질문들을 담은 질문지를 인터뷰이들에게 제공하고, 그것에 기초하여 인터뷰를 하는 방식으로 영상 제작을 진행하였습니다.

(3) 평가

이러한 영상제작 방식의 변경으로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그럼에도 앞선 두 번의 사연 모집 방식의 영상 제작과 비교하였을 때,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학내 각 구성원들의 독특한 경험을 소개한다는 본래의 목적에 훨씬 가까이 간 영상을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예로 비대면 상황이 길어지며 일반음식점 등 업소에서 수기가 아닌 휴대기기를 사용한 QR코드 출입이 이뤄지는데, 국제 학생들의 경우 외국인등록증이 발급되지 않으면 QR코드 역시 사용할 수 없어 일반음식점 등을 이용하는 것에도 불편을 겪는다는 진술 등을 통해 QR코드의 편리함만을 생각했지 그것이 장년층이나 외국인 등 취약 계층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고려하지 않고 있던 저희에게 다소 색다른 시선을 제공해 주는 진술이었습니다.


c20f94501ed9a1ebab37b55e713b27ca_1608529605_5988.jpg2.4. 마이 리틀 팟캐스트 4회 “비정상 코로나 회담”

(1) 기본 정보

영상주소https://www.youtube.com/watch?v=4l0Efbrm0Vg 길이 23분 08초, 조회수 -회 (201130 1200 업로드)

(2) 개요

앞선 3회차 방송에 이어 인터뷰 & 자막 영상 형식으로 영상 제작된 두 번째 영상입니다. 앞서 3회차 방송에서 언급하였듯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접촉한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던 미얀마 국적의 국제 학생과 약 1시간 가량 인터뷰를 진행하고, 인터뷰이의 허락 하에 녹음하여 23분 분량의 자막 영상 형식으로 편집한 회차입니다.

따라서 앞선 방송과 마찬가지로, 국제 학생을 주제로 비대면 상황 속에서 국제 학생이기에 겪게 되는 특수한 경험을 영상 속에 담는 것을 목표로 하였고, 그를 위해 사전 제작한 질문지를 인터뷰이들에게 제공하고, 그것에 기초하여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3) 평가

역시 형식 변경을 통해 조금 더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던 회차였습니다.특히 4회차 방송의 경우에 비록 같은 비대면 상황 하에서 학업을 진행한다 하더라도 가족 및 지인들이 지근거리에 있는 한국 학생들과 달리, 국제 학생들이 고향으로부터 떨어진 타국의 땅에서 본국의 가족 및 친지들로부터 떨어져 학교의 기숙사에서 생활을 하면서 겪을 수 밖에 없는 심리적 소외감이 잘 드러난 회차였습니다.


3. 총평 및 개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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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다양성인턴십 3기 활동을 통해 마이 리틀 팟캐스트 팀에서 제작한 총 4회의 영상 중 사연 모집 방식으로 진행된 전반부의 두 영상의 경우 그 사연 모집의 어려움으로 인해 아쉬운 점이 많이 남은 반면,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된 후반부 두 영상의 경우 그나마 종래의 목표 달성에 가까이 간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여 이번 총 4회의 영상 제작의 과정에서, 일찍부터 사연 모집 방식을 포기하고 인터뷰 방식으로 활동 방식을 변경하였다면, 조금 더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으리라 판단합니다.

또한 4회의 영상 제작은 결코 많은 횟수라고 말하기 어려운 만큼 이번 활동에서와 같이 주제를 산발적으로 선정하여 각 주제를 얕게 다루는 것보다는, 하나의 중심 주제를 정하고 4회의 영상 제작을 통해 그 주제를 깊게 다루었다면 훨씬 더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운 점 역시 남았습니다. 예로 3회차와 4회차가 국제 학생이라는 하나의 주제에 집중함을 통해 비교적 직접적으로, 폴란드와 미얀마 국적의 국제 학생이 코로나 상황 속 대학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겪을 수밖에 없었던 생활상의 불편함과 심리적인 소외감을 드러내었던 것과 같이, 하나의 주제에 집중하여 정형화된 틀을 먼저 잡고, 그것에 기초하여 팀 활동 을 진행하였다면 대면 인터뷰를 통해 실생활에서의 어려움을 더욱 구체적으로 밝히고, 더 나아가 그에 대해 모종의 개선안을 제언하는 것으로까지 나아갈 수도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글: 마이 리틀 팟캐스트 팀(박준규, 박정우, 이다영, 장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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