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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인턴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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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 | 슬기로운 서울대 생활

21-12-2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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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12-20 13:14 조회498회 댓글0건

본문

1. 팀 활동 소개 

저희는 서울대학교 다양성 파이어니즈 4기 <슬기로운 서울대 생활> 팀입니다. 서울대에는 다양한 국가에서 온 외국인 학생들이 있습니다. 외국인 학생들은 한국 학생들에 비해 한국의 문화와 언어 등에 익숙지 않을 것이며, 이로 인해 학교 생활에 있어 겪는 다양한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이에 저희는 그러한 고충들을 알아보고 개선점을 찾아보기 위해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를 진행하였으며, 이를 통해 그들이 교내에서, 혹은 한국 생활을 하는 데에 있어서 겪는 어려움과 그에 대한 의견 등을 조사하였습니다. 이러한 조사의 결과를 기반으로 하여, 저희는 외국인 학생들에게 필요한 정보에 대해 고민하였고, 수강신청, 비자, 거주관련 사항 등 총 9개의 주제를 선정하여 영어 및 한국어로 쓰인 기사들을 작성하여, 이용자들이 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웹진 페이지, SNU Playlist를 개설하였습니다.

  • 팀원: 권해인(사회복지학과), 김시현(영어영문학과), 이지환(경영학과), 정규성(철학과), Luong Do Ngoc Minh (컴퓨터공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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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팀 활동 내용

  • 매주 월요일 오후 9시-11시, 총 9회의 정기 회의(notion을 활용한 회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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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문지 제작 및 zoom과 구글 폼을 이용한 8인의 외국인 학생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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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조사 및 기사 작성
  • 슬기로운 서울대 생활 SNU Playlist 웹진 페이지 개설

3. 교내 외국인 학생 인터뷰

(1)인터뷰의 목적

서울대 외국인 유학생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서울대학교에서 학업을 하는 데에 있어서 겪는 어려움, 그 외의 학교 생활 및 한국 생활을 하며 겪은 어려움 등을 조사하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인터뷰 결과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외국인 학생들에게 학교생활 및 한국 생활에 필요한 각종 정보들을 조사 및 정리하여 외국인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웹진을 제작 및 발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습니다.

(2)인터뷰 준비 과정

정기 회의를 통해 외국인과, 외국인 학생들의 학내 생활이라는 인터뷰의 대상과 큰 주제를 정한 후, 논의를 통해 질문의 목록을 정리하였습니다. 그 결과 인적사항, 문화, 거주, 코로나 및 비대면수업, 학교시설 이용, 수업, 언어, 기타의 8가지 섹션으로 질문들을 분류하였으며, 각 분야의 구체적인 하위 질문들을 정리하였습니다. 이렇게 작성한 질문지를 바탕으로 설문조사 구글폼 페이지 개설한 후, 총 8인의 인터뷰 대상자를 모집하였습니다.

(3)인터뷰 결과 정리

  1)인적 사항

  • 다양한 국가(베트남, 중국, 미국, 페루, 에티오피아 등) 및 학과의 학생들로 구성. 대부분 2년 이상 한국에 거주했으며, 전원 1개 이상의 장학금을 받고 있었습니다. 정부 장학금인 GKS의 장학생인 학생의 경우 언어 관련 어려움을 크게 겪지 않는다고 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이외의 경우에는 모두 언어 문제에 있어서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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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문화

  • 많은 응답자들이 한국문화에 친근감이 거의 없으며, 한국인 학생들의 폐쇄적인 태도로 인해 상호작용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다는 답변을 하였습니다. 이 원인으로는 대부분 언어 장벽 문제를 꼽았습니다. 또한 자신의 출신국가에는 존재하지 않는, 교수와 학생 간의, 그리고 선후배 관계간의 수직적 위계질서에 관한 어려움을 지적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외에도 과도한 경쟁적 문화로 인한 학업 수행의 어려움을 표하기도 하였습니다.

  3)거주

  • 응답자들은 모두 서울대학교 기숙사인 관악사 혹은 학교의 주변에서 거주를 한다고 답변하였습니다. 기숙사의 경우 시설과 관련해서는 대부분 만족한다는 대답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외국인 학생에 의도적으로 한국인 룸메이트를 붙여주는 제도의 경우 그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응답자도 존재하였습니다. 외국인 룸메이트보다 한국인 룸메이트의 경우 더 친해지기 힘들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또한 자신의 국가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기숙사 조교가 학생들을 일정한 ‘규율’에 따라 관리하는 제도 또한 강압적인 생각이 든다는 답변도 있었습니다.
  • 자취의 경우에는 주변에 집을 구해본 경험이 있는 친구가 있는 경우에는 집을 찾고 계약을 하는 데에 큰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고 응답했지만, 주변에 도움을 구할 방법이 없던 응답자의 경우 부동산 중개인과 소통을 하는 데에 큰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다는 답변도 있었습니다. 심지어는 부동산 사기를 당할 뻔 했다고 답변한 응답자도 있었습니다. 학교 차원에서 이와 관련된 도움을 제공할 필요성이 있다고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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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코로나/비대면 수업

  • 대면 수업과 비대면 수업 간의 선호도는 거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코로나와 비대면 수업과 관련하여 겪는 어려움은 한국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교류가 더욱 줄어들어 외로움이 심화되었다는 답변도 존재했습니다. 대면 수업으로 전환 될 경우, 한국어 실력 저하로 인해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는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 또한 많은 응답자들이 팬데믹 상황으로 인한 비행 노선 제한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고 응답하였습니다.
  5)학교 시설 이용
  • 대부분이 수업 시간 외에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학교 시설로 도서관을 꼽았습니다. 도서관의 이용에 있어서 불편한 점이 거의 없다는 평이 대부분이었습니다.
  • 또한 건물이 매우 다양하고 부지가 매우 넓은 관악 캠퍼스의 특성상, 영어 표지판의 부족으로 인하여 불편 겪고 있다는 응답이 있었습니다. 향후 학교 내 영어 표지판 설치나, 건물에 대한 설명을 담은 영어 매뉴얼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 학교 식당 관련 질문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존재했습니다. 1점부터 10점 사이에서 평가하는 항목에서 5~7점 사이 점수를 준 응답자가 6명, 8~10점 사이의 점수를 준 응답자가 3명이었습니다. 학교 식당이 불만족스럽다고 응답한 경우, 그 이유로 다양성 부족, 코로나 이후 메뉴의 획일화 및 음식 품질의 하락 등을 꼽았습니다. 학교 식당이 만족스럽다고 평가한 경우, 응답자들은 대부분 합리적인 가격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렇지만 학교 식당을 위한 카드 등록 등에 대해 도움을 구할 지인이 존재하지 않는 경우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다는 응답이 존재했으며, 이에 학교 차원에서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관련 메뉴얼이 필요하다고 사료됩니다.
  6)수업
  • 수업과 관련한 어려움을 물었을 때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언어문제’를 꼽았습니다. 영어수업이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나 다소 한정적이며, 전공필수 과목 등의 경우처럼 불가피하게 한국어 수업을 들을 때는 힘든 점이 많았다고 답변하였습니다. 또한 본 수업이 영어수업이라도, 랩수업과 같은 보조 수업들은 한국어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어서 당황했다는 답변이 있었으며, 수업에서 교수님이 사례들을 가져올 때 한국과 관련된 사례만을 가져와서 외국인 유학생들을 배려하지 않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답변도 존재하였습니다. 이외에도 수업 조교와의 소통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답한 응답자도 있었습니다.
  • 수업에서 언어문제를 겪은 응답자들의 경우, 서울대에서 입학하기 전에 어느 정도의 한국어 능력을 갖추어야 하는지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하지 않아서 입학 후 한국어로 진행되는 수업들을 들을 때 당황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답변하였습니다. 향후 외국인 학생 입학 전형 과정에서 한국어 능력의 필요에 대한 사전고지가 필요하다고 사료됩니다. 혹은 영어수업을 더 늘리는 방안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 전공 내 영어수업 관련 만족도 조사에서는, 전공별로 판이한 응답이 존재하였습니다. 컴퓨터공학부, 경영학과 등의 대형 전공들의 경우 개설되는 영어수업의 수도 많고, 대부분 만족스럽다는 응답이었으나 상대적으로 소수 전공들의 경우 개설되는 영어 수업자체가 적어서 불편하다는 응답들이 있었습니다. 또한 영어개설 전공수업이 많다고 하더라도 불가피하게 한국어 수업을 들어야 할 때가 분명히 있었음을 피력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 팀플 관련 조사의 경우, 팀플 경험에 대해 만족스러웠다는 응답자들과, 불편한 점이 많았다는 응답자로 나뉘었습니다. 만족스러웠다는 응답자의 경우에는 팀원들과 영어 소통에서 어려움이 없었다는 점, 영어 소통이 완전히 원활하지는 않더라도 한국인 팀원들이 배려를 해주었다는 점, 그리고 팀원들이 모두 각자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했다는 점에서 만족스럽다고 응답하였습니다. 반면 불편을 겪었다는 응답자의 경우, 가장 먼저 언어 문제를 언급하였습니다. 한국어가 서툴기 때문에 의도했던 만큼 기여를 못했다는 답변, 팀원들이 한국어가 편하다는 이유로 자신을 소외시켰다는 답변, 각자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다는 답변 등이 존재하였습니다. 
  • 이외에 한국어 수업의 경우 한자를 사용하는 경우에 힘들다는 답변도 있었습니다.
  7)언어
  • 외국인 학생이 한국어를 학습하는 방법은 다양했습니다. 한국어학원 이용, 독학, GKS 학생의 경우 정부에서 제공하는 장소에서 한국어 수업 수강 등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서울대 내에서 한국어 공부와 학교 수업을 병행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거나 힘들다는 답변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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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기타
  • 동아리 활동: 동아리 활동에 참여했다고 응답한 학생들은 많았으나, 만족도에 있어서는 의견이 나뉘었습니다. 만족했다는 응답자들은 한국인 학생들이 친절하게 대해주었고, 언어 관련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배려해주려는 모습을 보였다고 답변하였으며, 불만족스러웠다고 답변한 경우, 대부분 언어문제로 인해서 소외감을 많이 느꼈다고 응답하였습니다. 언어문제로 동아리원들과 친해지지 못해 소외감을 느낀다거나, 의도적으로 자신을 배제하거나 무시한다고 느낀 경험이 있었다고 답변하였으며, 또한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동아리 가입을 허가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는 답변도 존재했습니다.
  • 외국인 학생을 위한 학교차원의 매뉴얼: 외국인 학생을 위한 학교차원의 매뉴얼을 들어보거나 접해보지도 못했다고 응답한 학생이 4명, 들어본 적은 있으나 접해보지는 못했다고 응답한 학생이 4명이었습니다. 이에 대한 홍보가 더욱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 서울대에 입학하기 전/한국에 오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 한국인의 외국인에 대한 폐쇄적인 태도, 소극적인 태도를 사전에 인지했으면 한다는 답변, 한국어 공부가 필수적이라는 답변, 서울대 내의 경쟁이 매우 치열하는 이를 대비해야 한다는 답변, 복잡한 비자 관련 정보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는 답변 등이 존재했습니다.
  • 한국인 학우들에게 바라는 점: 대부분의 외국인 학생들은 모두 한국인 학생들과 가깝게 지내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자신과 다른 외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겁먹지 말고 편하게 다가와주기를 바란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외국인을 향한 차별적인 행동, 발언을 해주지 않았으면 하고 자신을 한 명의 서울대생으로서 똑같이 존중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비교적 강한 어조로 이야기하는 응답자들이 있었습니다. 또한 한국 학생들로부터 받은 상처가 컸기에 더 이상 기대를 하지 않는다는 답변도 있었습니다. 서울대 학생들의 외국인 학생에 대한 인식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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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국적의 서울대학교 학생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과정입니다.


4. 슬기로운 서울대 생활 SNU Playlist 웹진 페이지 개설

인터뷰 결과와 조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저희 <슬기로운 서울대 생활> 팀은 서울대학교 외국인 학생들에게 가장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되는 9개의 주제를 선정하여 약 한달 반 동안 웹진을 만들었습니다. 외국인 학생들을 위해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는 이미 여럿 존재하지만, <SNU playlist>는 여러 사이트에 흩어져 있어서 외국인 학생들이 알기 어려웠던 정보나, 서울대학교를 다닌 학생들만 알 수 있는 실용적인 정보를 담아서 외국인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임을 자신합니다. 또한 <SNU playlist> 웹진은 지속적으로 외국인 학생들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해 영구적으로 유지될 예정입니다.

(사이트 주소: https://snuplaylist.github.io/)

1) 한국어교육원 수업 / Korean Language Education Center (KLEC) classes

(주소: https://snuplaylist.github.io/classes/2021/11/18/korean-class-eng.html)

외국인 학생들이 겪는 가장 큰 불편함 중 하나는 한국어 학습이었습니다. 많은 외국인 학생들이 부족한 한국어 실력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거나 친구들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던 경험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도 어디서 배워야 할지, 어떻게 배워야 할지 모르는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 학생들을 위해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 한국어교육센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52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어교육센터는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교육하여, 유창하고 정확한 한국어를 구사하고 한국을 이해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한국어교육센터의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은 다양한 학습활동을 통한 통합적 언어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고,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최적의 교수법을 적용하여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어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 1급부터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갖춘 외국인들에게 대학 및 대학원 수업에서 필요한 고급 한국어 능력을 가르치는 연구반까지 다양한 레벨이 존재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한국어 실력에 대한 걱정 없이 레벨테스트를 보고 자신의 실력에 맞는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선택 프로그램과 문화체험, 등록금 등 더 자세한 정보는 <SNU playlist>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2) 샤로수길의 다양한 문화권의 음식점 / World cuisine in 샤로수길 (Sharosugil)

(주소: https://snuplaylist.github.io/others/2021/11/16/cuisine-eng.html)

샤로수길은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사랑하는 명소입니다. 샤로수길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맛집입니다. <SNU playlist>는 다양성 파이어니어즈 활동 취지에 맞게 다양성을 기준으로 다양한 문화권의 맛집들을 선정하여 소개했습니다. 타코와 나초 등 멕시칸 요리를 먹을 수 있는 ‘퍼블리코 타코’, 분짜와 쌀국수, 반미 등 베트남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분짜하노이’, 뚝배기 파스타 등 한식과 양식의 크로스오버를 맛볼 수 있는 ‘씨앗양식, 제주도의 향토 음식을 제공하는 ‘제주상회’, 정통 일본식 튀김덮밥 텐동을 제공하는 ‘텐동 요츠야’, 다채로운 커리와 탄두리를 맛볼 수 있는 ‘옷살’까지 다채로운 문화권의 음식을 소개하고자 하였습니다. 각 문화의 전통음식에 대한 설명과 대표메뉴와 가격, 위치까지 흥미와 실용성 모두 담고자 노력하였습니다.

3) 유학생 비자 / Visa for international students in Korea

(주소: https://snuplaylist.github.io/visa/2021/11/13/visa-eng.html)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이전에 알지 못했던 외국인 학생들의 고충을 알게 되었는데, 비자 문제 역시 그 중 하나입니다. 복잡한 비자의 종류와 신청 과정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유학/휴학/출국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SNU playlist>는 비자의 종류와 사증발급절차, D-2 비자 연장 신청을 위해 필요한 자료와 외국인등록증 신청 과정 등 외국인 학생들이 비자와 관련해야 알아야 할 점을 자세하고 명료하게 정리하였습니다. 복잡한 비자 발급 과정도 <SNU playlist>와 함께라면 두렵지 않을 것입니다. 단, 비자 발급을 위한 절차는 국가별 대사관/영사관 별로 다를 수 있으니, 당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대한민국 대사관/영사관 직원에 문의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4) 교내 외국인 학생을 위한 안내채널 / Information Channels for Seoul National University foreign students

(주소: https://snuplaylist.github.io/contacts/2021/11/13/information-channels-eng.html)

처음 한국에 발을 딛고 대학교에 입학했을 때, 대부분의 외국인 학생들은 무엇부터 시작해야 될지 많이 막막했을 것입니다. 자취방이나 비자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도, 학교에서 무슨 수업을 듣고 어떻게 교류해야 될지도 어려웠을 것입니다. 서울대학교에서는 외국인 학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교내 기관과 동아리, 안내 책자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교내의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안내채널들이 흩어져 있어 외국인 학생들이 안내채널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저희는 <SNU playlist>에서 다양한 안내채널을 한 칼럼 안에 모았습니다. 서울대학교는 서울대학교 외국인 학생회(SISA)와 외국인 방문객 의전활동 등 다양한 국제활동을 진행하는 국제학생대사(SSA), 공학대학의 외국인 학생 지원사무소(CoE International Office), 교환학생, 국제 여름 프로그램, 장학금을 지원하는 국제교육프로그램(OIA), 외국인 학생들이 학교에 적응하기 위해 제작한 안내 책자 SNU survivor 까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외국인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채널들이 언제나 외국인 학생 분들을 위해 열려있으니, 고민하지 말고 언제든지 연락하시길 바랍니다.

5) 서울대 외국인 학생들이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 / Programs for foreign students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주소: https://snuplaylist.github.io/programs/2021/11/13/programs-for-foreign-students-eng.html)

외국인 학생들은 학교를 다니면서 한국어로 된 수업을 듣고 한국어로 된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한국인 학생들과 교류할 때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서울대 내에서는 단과대 프로그램, 상담센터와 글쓰기센터, 국제 오피스와 OIA가 외국인 학생들의 대학생활 및 수업의 적응을 돕고 있습니다. <SNU playlist>가 소개한 프로그램 중 첫 번째는 CTL 글쓰기 튜터링은 수업과 관련된 과제물을 대상으로 한국어의 정확한 운용과 글쓰기 방법에 대한 지도를 받을 수 있는 외국인 학부생 대상 프로그램입니다. 튜터들이 신청한 학생의 글을 직접 수정해주는 것은 아니며, 튜터들의 지도 및 조언 내용을 바탕으로 학생 스스로 자신의 글을 수정해 나가며 한국어 글쓰기 실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스누버디는 교확학생들이 한국에 머무는 동안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줄 서울대의 자발적인 학생 단체입니다. 학기 내내 다양한 활동들이 계획되어 있어서 한국인 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는 충분한 기회가 제공된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외국에서 오랫동안 살다 온 신입생의 학업, 대인관계, 대학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외국인 신입생을 멘티로, 학부 재학생 선배를 멘토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함께 성장하는 서울대 교내 멘토링 프로그램인 SMP 프로그램과 외국인 학생 통합 피어튜터링 프로그램 등 외국인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였습니다.

6) 서울대학교의 동아리 / Clubs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주소: https://snuplaylist.github.io/clubs/2021/11/13/clubs.html)

동아리 활동은 대학 생활의 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울대학교에는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많은 동아리들이 있는데, 외국인 학생들 역시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여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동아리와 관련된 정보를 찾기 어려운 외국인 학생들을 위해 <SNU playlist> 웹진에 <서울대학교 2021 봄 동아리소개집>에 실린 영문 동아리 홍보를 소개하였습니다. 운동, 예술, 인권 및 봉사, 종교, 취미, 학술 등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동아리 소개가 담겨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저희의 웹진을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7) 수강신청 / Seoul National University Class Shopping Guideline, Tips for SNU class registration

(주소: https://snuplaylist.github.io/class-registration/2021/11/13/sugang-guildline.html)

수강신청은 한 학기 중 가장 긴장되고 중요한 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선배로부터, 혹은 동기로부터 들은 자신만의 수강신청 전략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공유하면 많은 외국인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SNU playlist> 웹진에 2020년 처음 도입된 장바구니 제도의 영문 설명과, 성공적인 수강신청을 위한 다양한 시계 소개 등 수강신청과 관련된 실용적인 정보를 담았습니다.

8) 한국 주거 생활 / What you should know about residency in Korea

(주소: https://snuplaylist.github.io/residency/2021/11/13/residency-eng.html)

인터뷰를 통해 알게 된 외국인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 중 하나는 거주할 집을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SNU playlist> 웹진에 주택을 구할 때 확인해야 할 점과 어려운 계약 용어, 준비해야 할 서류, 계약기관 만료와 보증금 환불 등 외국인 학생 뿐 아니라 내국인 학생 역시 헷갈릴 수 있는 주거 생활 관련 정보를 담았습니다. 또한 서울대입구역, 신림역, 낙성대역 등 서울대 주변의 대표적인 거주지역의 장단점을 제공해 서울대학교 학생들의 주택 계약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주택 계약 과정에서 사기를 당한 경우, 국적을 불문하고 관악경찰서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9) 외국인 학생을 위한 장학금 / Scholarship for SNU international students

(주소: https://snuplaylist.github.io/scholarship/2021/11/13/scholarship-for-snu-students.html)

장학금 제도는 외국인 학생들의 금전적인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유학생을 위한 한국의 장학 제도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그것은 정부 장학금, 교내 장학금, 그리고 기타 장학금(기업 제공 장학금 등)입니다. <SNU playlist> 웹진은 각각의 장학금의 혜택과 지원 자격, 선발 인원, 모집 절차를 소개하였습니다. 이는 외국인 학생들이 자신의 상황에 적합한 장학금을 신청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5. 제언
(1) 서울대학교 학생들의 인식 개선 필요
  • 한국 학생들의 충분한 배려를 받았다고 답변한 응답자도 존재했으나, 언어 혹은 문화 차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거나 소외를 겪었다는 답변도 존재했음. 외국인 유학생을 한국 학생들과 같은 학내 구성원으로서 인식하고 존중하는 태도가 더욱 필요합니다.
(2) 외국인 학생들이 언어 장벽으로 말미암아 겪을 어려움을 해소할 방안 필요
  • 대다수의 응답자들이 학교 생활에 있어 언어로 인한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고 응답하였습니다. 그들이 실제 입학 이후 학교생활에서 겪은 어려움에 비해, 입학 전 언어 관련 사항에 대한 안내가 불충분하다고 사료 됩니다. 이에 대해 입학 예정 학생들을 위한 보충적인 안내 및 재학생들을 위한 언어 교육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 캠퍼스 내 영어로 된 안내 표지판 등이 부족하며, 학내 시설 이용에 대한 영어 메뉴얼 등의 부족으로 인해, 학교시설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응답이 존재했음. 이에 대한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
(3)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안내 책자나 유튜브 채널 등에 대한 추가적인 홍보 필요
  • 학교에서 발간한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안내 책자, 혹은 정보 제공 채널 등이 이미 존재하지만, 유학생들이 이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약 50%였으며, 이용 또한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다. 유학생들이 이를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추가적으로 홍보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6. 활동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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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약 3개월 동안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한 <슬기로운 서울대 생활> 조원들의 활동소감 입니다.

  • 지환: Hi, I’m Jihwan Lee from Korea. I’m currently majoring Business and Psychology in SNU. I love experiencing new culture, that’s why I joined the Diversity Pioneer internship. When we first start our project, I was really excited. However, reality was different from what I expected. Since conducting an interview with foreigners and making an English webzine was new to us, we had a lot of trial and error. After almost three month’s hard work, we could finally make <SNU playlist>. I really appreciate our teammates’ effort, especially Minh, who really worked hard with all the computer works. I hope this webzine is helpful. Thanks for visiting our webzine and have a great day!
  • 규성: Hi, I'm Gyuseong Jeong and I'm a senior in Seoul National University! My major is Philosophy and Sociology is my minor. I applied for an internship because I was usually interested in promoting the human rights of social minorities and diversity within SNU. The most impressive thing about internship was that I was able to learn more specifically about the difficulties of foreign students I felt vaguely. I would like to say thank you and sorry to all the team members who had meetings and data research every week during the three months of activities. I hope this webzine will help you solve the difficulties you face while attending college and living in Seoul. Also, it will be an opportunity for Korean and foreign students to interact more in person!
  • 해인: Hello. I’m Hae In from Korea. I am majoring in Social Welfare in SNU. I am very happy to publish our webzine, <SNU playlist>. It was a great experience to participate in the internship of the SNU Diversity Council with my teammates and I really appreciate their effort. I hope many students in SNU enjoy their school life. Thank you!
  • 시현: Hi! I am so glad to meet you! My name is Sean Kim and I am majoring English Language and Literature in SNU! Thank you so much for visiting our team's webzine. As I interviewed many foreign students in SNU to make this webzine, I realized that it is never easy to study as a foreign student in SNU. I hope this webzine will help you a lot in adapting to SNU. I always want to get close to international students and communicate with them a lot. I hope your life in Korea and SNU will always be happy. Thank you!
  • Minh: Xin chào! I am Minh Luong, a Vietnamese third-year student majoring in Computer Science and Engineering. I understand that the gap between foreign students and Korean students is huge. However, it does not mean that such a gap can never be narrowed. To do so, my teammates from the 4th Diversity Pioneer Internship Program and I have tried our best to prepare for this webzine. The webzine is written in both Korean and English so that anyone can read it. I hope it will be helpful for foreign students during their time at SNU. At the same time, I hope through the webzine, Korean students will understand the difficulties that foreign students are facing. We are all students in the end, so do not be shy and talk to us.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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