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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인턴십

다양성인턴십

4기 | 팀 루나

21-12-2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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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12-20 14:31 조회6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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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Team Lunar), Shorts #2 Communication, Community
김세영(팀장), 이승윤, Areeya Imchokchai, Dana Alsaialy

1. 팀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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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나(Lunar):

한국에서 음력을 사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슬람 문화 역시 고유의 음력인 히즈라(Hijra)를 따른다. 한국과 이슬람 문화가 공통적으로 음력을 따르듯이, 팀 ‘루나’는 자율활동을 통하여 한국의 문화와 이슬람/아랍 문화 간의 공통점을 소개하며 서울대 학생 간의 장벽, 특히 비무슬림 학생과 무슬림 학생 간의 경계를 허물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긴 팀명이다.


2. 자율 활동 주제 및 선정 이유 

① 주제: 서울대학교 내 종교 및 문화 다양성 – 아랍 문화와 이슬람을 중심으로

② 선정 이유: 다양한 공동체가 어떻게 각자를 존중하며 공존할 수 있을지는 국제적인 이슈임에 동시에, 최근의 국내적인 관심사이기도 하다. 세계화 시대에 맞추어 보다 포용적인 사회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타 종교와 삶의 방식, 문화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할 것이다. 이슬람교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신도를 보유한 것에 비해 한국에서는 그리 친숙하지 않은 종교이다. 이로 인해 국내에서 생활하는 무슬림은 선입관에서 비롯된 비난과 차별을 경험하기도 한다. 따라서 서울대학교 내 무슬림 구성원들은 외국인 학생이자 동시에 종교적 소수 집단으로서 이중적인 고충을 겪는 것이다. 다양성위원회 학생 인턴 자율활동을 통하여 이슬람교에 대한 선입견에서 벗어나 다양성의 관점에서 종교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무슬림 학생과 비무슬림 학생 간의 장벽을 허무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3. 활동 목표

① 학내에서 수면 아래에 머물렀던 종교 다양성에 대한 대화의 장을 마련하며, 이슬람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시함으로써 종교를 다양성의 관점에서 보다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다.

② 한국과 아랍 및 이슬람 문화 간의 여러 가지 공통점을 소개하여 타 문화에 대한 서로의 거리감을 좁히고 아랍 및 이슬람에 대한 선입견 및 무차별적인 혐오를 방지한다.

③ 구성원 간의 소통을 통하여 타 종교 및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며, 그것에 대한 선입견 없이 서울대 구성원들이 서로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교육 및 생활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종적 목표이다.


4. 활동 개요

① SNS(인스타그램) 계정 개설, 종교/문화 다양성 및 이슬람 문화 소개 카드뉴스 제작/업로드

  • 서울대 구성원이 종교/문화 다양성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문화 간의 공통점을 인식하며 거리감을 줄여나갈 수 있도록 기획한다. 카드뉴스 내용의 경우, 독자의 흥미와 관심사를 고려하여 교리와 이념보다는 문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국어(월요일)/영어(금요일)로 동일 내용의 카드뉴스를 제작하여 주 2회 업로드 예정이다. 그 외에도 상시 인스타그램 스토리 포스팅 등을 통하여 이슬람 관련 정보를 전달하며 팔로워에게 꾸준한 정보를 제공하며 소통할 수 있도록 한다.
  • 기획 주제: 종교 다양성의 개념과 중요성, 할랄/의복/기도 등 주요 이슬람 문화, 한국 문화와 이슬람 문화의 공통점, 서울대 내 이슬람 관련 수업/시설 소개 등

② <어둠 속의 다양성 대화> (11월 20일) 진행 및 활동 내용 SNS 계정 업로드

  • 한국인과 아랍문화권/무슬림 학생을 섭외하여 줌을 통한 어둠 속의 종교/문화 다양성 대화를 진행한다. 아이스 브레이킹과 퀴즈, 대화 등 프로그램을 구성하며 참여자 간 소통을 돕는다. 팀원은 참가자들이 자신의 삶의 방식, 종교, 가치관 등에 대한 대화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유도하며 대화 내용을 동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5. 활동 내역

1) snu_lunar 인스타그램 계정 개설 및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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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동 타임라인: 10월 5일~11월 30일 (8주)

  • 활동 내역: 카드 뉴스 주기적 포스팅, 스토리 간헐적 업로드

  • 카드 뉴스 포스팅 주간 일정:
    (주3회, 한국어/영어 동일 카드뉴스 업로드):
    ① 한국어 카드 뉴스(월요일)
    ② 이슬람 문화 관련 주요 정보 포스팅(수요일)
    ③ 영어 카드 뉴스(금요일)
    -> 최종적으로 8개의 한국어 카드 뉴스, 8개의 이슬람 문화 관련 주요 정보 포스팅, 8개의 영어 카드뉴스를 업로드하였다.

  • 팀원 간 역할 분담 (3주를 주기로, 변동 가능):
    ① 인스타그램 관리자: 계정 피드 및 하이라이트 관리, 카드뉴스 업로드, 스토리 제작을 통한 이슬람 문화 및 관련 정보 홍보
    ② 조사 담당자: 이슬람 문화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카드뉴스 및 스토리 피드백 제시, 정확성 및 객관성 추구
    ③ 카드뉴스 제작자: 주차 별 주제에 부합하는 카드뉴스 내용 구성 및 디자인

  • 팀 회의 일정: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정기 온라인 회의 및 카카오톡 통한 상시 소통

  • 2021.11.25. 기준 107명의 팔로워를 유지하며 종교 다양성과 문화 다양성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2) 인스타그램 카드뉴스 및 이슬람 관련 정보 업로드 내역 

10월부터 11월까지 인턴 활동 기간동안 8주간 팀 루나의 인스타그램 계정 @snu_lunar에 월요일은 한국어 카드뉴스, 수요일은 이슬람 관련 정보, 금요일은 영어 카드뉴스를 게재하였다.

ㅇ 1주차: 팀 소개 

  • ​1주차 카드 뉴스에서는 서울대학교 다양성위원회 학생 인턴 소개 및 팀명을 소개하였다. 관련 해쉬태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활동 개요 및 팀의 목표를 소개하며 종교 및 문화 다양성에 관심이 많은 팔로워를 모집하기 위하여 노력하였다.caf65bab6fbfbde90d5628c681d4087e_1639983074_175.jpg 
  • 한국어 / 영어
  • 중간 포스팅아랍 문화권 국가의 전경 사진

ㅇ 2주차: 이슬람 소개 (한국어/영어)

ㅇ 3주차: 서울대 내 이슬람 친화 시설과 수업, 코로나19의 영향 

  • 서울대학교 내 이슬람 관련 교양 및 전공 수업을 소개하고, 서울대학교 내 할랄 학식 제공 식당, 기도 공간, 무슬림 학생 커뮤니티 등을 소개하며 이슬람과 무슬림이 우리와 먼 이야기가 아닌, 가까운 학우들의 이야기임을 나타내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하여 할랄 학식 식당 및 기도 공간의 사용이 제한되고 있는 현황을 파악하며, 학내 무슬림 학생 친화 환경을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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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어 / 영어
  • 중간포스팅: 팀 마스코트 룰루(Lulu) 소개

ㅇ 4주차: 무슬림의 패션 

ㅇ 5주차: 서울 이슬람 가이드

ㅇ 6주차: 한국과 아랍 문화의 공통점 1 

ㅇ 7주차: 한국과 아랍 문화의 공통점 2 

ㅇ 8주차: <어둠 속의 다양성 대화> 활동 결과 


3) 인스타그램 하이라이트 게재

ㅇ Facts 항목 

  • 주 2-3회 이슬람 종교 및 문화와 관련된 흥미로운 사실들을 게재
  • 서울대 구성원을 대상으로 무슬림과 이슬람 문화 전반에 관한 내용을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항목의 콘텐츠는 메인 게시물과 관련된 것들로 업로드되기도 하는데 현재까지 아랍어 인사말, 이슬람의 상징, 예배(살라) 시간, 히즈라 달력, 할랄 음식 등에 관한 스토리들이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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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Halal Events 항목

  • 한국관광공사 이벤트: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2021년 외래객 친화 레스토랑 위크’ (9월 1일-10월 31일)을 홍보하여 우리나라에 위치한 할랄 음식점들을 소개하고 팔로워들이 해당 이벤트에 참여함으로써 지정 음식점에서 식사 시 3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장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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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팀 루나 이벤트: 이에 더하여 ‘2021년 외래객 친화 레스토랑 위크’ 동안 지정된 음식점을 방문하여 후기를 남긴 세 명의 학생들에게 10,000원 상당의 스타벅스 쿠폰을 지급하였다. 자세한 예산 사용안은 예산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팀 루나 인스타스토리 외에도 외국인학생회 SISA의 인스타스토리를 활용하여 이벤트 홍보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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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동 결과: 학생 1명이 할랄 음식점 방문 후기를 보내주어 스타벅스 쿠폰 지급을 완료하였다. 자세한 예산 사용안은 예산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ㅇ Introducing 항목 
  • 서울대의 무슬림 학생/구성원 및 팔로워들에게 한국에서의 보다 편리한 삶을 위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역에 따른 기도 시간을 알려주는 ‘Muslim pro’ 앱이나 할랄 음식 판매 사이트, 편의점에서 찾아볼 수 있는 할랄 음식 등에 대한 소개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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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Quiz&Question 항목

  • 팀 루나 계정의 팔로워가 응답하거나 답장을 보낼 수 있는 인스타 스토리를 게재하였다. 각 주마다 올리는 게시물과 관련된 퀴즈를 통해 팔로워로부터 응답을 얻어내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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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어둠 속의 다양성 대화> (11.20.) 

ㅇ 기획 의도 및 목표

  • 어둠 속의 다양성 대화는 무슬림 학우와 비무슬림 학우 간의 장벽 허물기를 위한 기획한 마지막 팀 프로그램이다. 실제로 팀 내부에서도 회의를 거칠수록, 팀 구성원 간 더 많은 대화가 오고 갈수록 서로 다른 문화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찾아가며 서로의 문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착안하였다. 그에 따라 무슬림 학생과 비무슬림 학생이 실질적으로 만나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이슬람교를 향한 무분별한 혐오와 차별에서 벗어나, 논쟁적인 주제에 대해서도 직접 소통하며 이슬람교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도모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ㅇ 준비 및 홍보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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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터(상단 첨부)를 제작하여 팀 인스타그램의 계정 카드뉴스 및 인스타 하이라이트에 지속적으로 홍보하였다. 그에 더하여 서울대학교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snu.official)에 이벤트 홍보를 요청하였으나 아쉽게도 불발되었고, 대신 서울대학교 다양성위원회 계정(@snu_diversity) 게시물 및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한 홍보 진행과 SISA 인스타그램 계정(@snusisa)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한 홍보 진행이 이루어졌다. 각 팀원 역시 단체 채팅방, 개인 SNS 계정 등을 활용하여 지인을 통한 이벤트 참가자를 모집하였다.
  • 구글 폼(사진 하단 첨부)을 통한 신청서를 접수함과 동시에 아랍/이슬람 문화권과의 친밀감 및 익숙한 정도를 확인하였다. 이에 더하여 아랍/이슬람 문화권에 대하여 관심 있는 내용을 선택하도록 하여 프로그램 내용을 세부적으로 조율하는 과정에서 참고하였다. 현재 한국에 거주중인 참여자에게는 아랍권에서 즐겨먹는 간식을 참여 상품으로 배송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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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다양성대화 진행 과정

  • 2021년 11월 20일(토) 오후 7시부터 1시간가량 ZOOM으로 진행하였다. 다양성대화를 준비하기 위하여 수 차례의 팀 회의를 거쳐 다양성대화 프로그램을 구성하였고, 대화에 활용한 PPT를 제작하였다. (PPT 별첨 예정)
  • 프로그램 홍보 및 참여자 모집 결과 총 9명의 참여자(한국인 3명, 외국인 6명)을 모집하였다. 설문조사 결과 한국 참여자의 경우 이슬람 문화권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고, 외국인 참여자의 경우 무슬림의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 프로그램 개요는 다음과 같다.
    • ① 아이스 브레이킹: 어릴 적 사진을 바탕으로 자기소개 하기
    • ② 아이스 브레이킹: scribble.io를 활용한 그림 퀴즈
    • ③ 아이스 브레이킹: 각 언어로 인사말 배우기
    • ④ 여러분에 대해 말해주세요: 사전에 준비한 질문을 중심으로 자유롭게 경험 공유
      • 1. Describe Islam in one word. 이슬람을 한 단어로 정의한다면?
      • 2. Name one specific nuance that is central to your country’s culture. It may not be found in other Islamic countries. 여러분의 출신 국가에서 가장 핵심적인 특징을 하나 말해주세요! 다른 이슬람 국가에서는 찾아볼 수 없어도 괜찮습니다.
      • 3. What are some examples of family-oriented customs in your country? 여러분의 출신 국가에서 가족 중심적인 문화의 사례를 들어주실 수 있나요?
      • 4. Do you consider yourself religious? If you’re comfortable sharing, why yes or why not? 여러분은 스스로를 ‘종교적’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실례가 아니라면 그러한 혹은 그렇지 않은 이유까지 들어보고 싶습니다.
      • 5. Has religion affected you a great deal growing up & in becoming who you are today? 성장 과정에서 또는 현재의 자신이 되기까지 종교가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시나요?
      • 6. (For SNU students) Has life in SNU changed your viewpoint on your culture & religion or just culture & religion in general? (서울대 학생 대상) 서울대학교에서의 삶이 여러분 스스로의 문화/종교 또는 문화/종교 전반에 대한 관점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나요?
      • ⑤ 여러분의 생각을 들려주세요: 사전 준비된 질문을 바탕으로 이슬람과 관련된 논쟁적인 주제에 대한 생각 공유
      • Hijab & Muslim Feminism
      • 1. Do you agree with the opinion that wearing the hijab should be up to individual choices? Or do you believe that it is enforcing western values upon Muslim women? 히잡 착용이 개인의 선택에 달려있어야 한다는 견해에 동의하시나요? 아니면 이러한 견해가 무슬림 여성들에게 서구적 가치를 강요하는 것이라 생각하시나요?
      • Media Portrayal of Arabs/Muslims
      • 2. How prevalent is Arab/Muslim representation, & what image is typically shown in Western & Eastern media? What effect does this have on society? 아랍/이슬람에 대한 보도가 얼마나 자주 이루어지나요? 서양/동양의 미디어에서 주로 어떻게 그려지고 있나요? 이러한 이미지는 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나요?
      • Secularization
      • 3. Do you believe that your country/other Islamic countries will become more secular in the future? 여러분의 출신 국가 또는 다른 이슬람 국가들이 미래에 더 세속화될 것이라 생각하는지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 Religious Disputes 종교분쟁
      • 4. What do you think is at the core of the (international) religious disputes nowadays? Are religious disputes truly religious? 현재 발생하고 있는 (전세계적) 종교분쟁의 핵심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종교분쟁이 진정으로 종교적이라 생각하시는지 의견을 여쭙니다.
      • Similarities & differences between Korean & Arabic culture 아랍-한국 문화 간의 공통점/차이점
      • 5. Have you observed any commonalities or striking differences between Korean & Arabic culture? Or with your own culture? 한국과 아랍 문화 간의 공통점이나 명확한 차이점을 느껴보신 적이 있나요? 혹은 자국의 문화와의 공통점/차이점도 좋습니다!
      • Language exchange & learning fun/useful phrases 언어 교환: 재미있는/유용한 표현 배우기
      • 6. Tell us the mostly-used phrases in your language! 여러분의 언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표현 몇 가지를 알려주세요!
    • ⑥ 소감 및 감상

ㅇ 다양성대화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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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그램 1부의 자기 소개 및 퀴즈로 인하여 참여자들이 어색함을 줄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다.
  • 프로그램 1부의 언어 교환의 결과, 인도네시아어, 아랍어, 영어, 한국어, 파시 등 다양한 언어로 주요 인사말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 프로그램 2부와 3부에서 진행된 대화의 주요 내용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 무슬림 학우: 우선적으로 무슬림으로서 본인의 종교에 대하여 끊임없이 증명해내야 하는 고충을 겪고 있다. 또한 미디어에서는 자극적인 내용만을 과장하고 전달하고 있다고 생각하였다. 미디어의 묘사 등으로 인하여 종교에 대한 부정적인 인상으로 인하여 무슬림임을 밝혔을 때 항상 종교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잘못된 고정관념을 고쳐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그렇기에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는 동등한 위치에서 출발하지 못한다는 느낌이 때로는 든다고 답변하였다.
      특히 히잡을 착용하는 여학우의 경우, 히잡을 착용한다는 사실만으로 무슬림일 것이라는 생각에 피하는 사람이 더러 존재한다고 본인의 경험을 공유하였다. 그러나 히잡은 자신감을 부여하며 ‘진정한 나’를 표현하는 수단으로, 오히려 한국에서 히잡을 쓴 자신을 존중하는 사람들과 가까워지며, 문화 및 종교 다양성을 인지하고 포용적인 사람들과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고 하였다.
      무엇보다도 점차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무슬림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한국 사회에서의 종교 다양성에 대한 논의가 아직은 부족한 것으로 보여 아쉽다는 의견이 있었다. 분명 한국과 이슬람 문화 간의 차이가 존재하지만, 그 차이가 그저 차이일 뿐,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바람 역시 존재하였다.
      마지막으로 이슬람 자체는 평화의 종교이며, 타인의 종교를 존중하는 태도를 중시한다고 전달하였다. 이슬람에 대하여 궁금한 점이 있다면, 혹시 직접 묻는 것이 무례하지 않을까 우려하기보다는 직접적으로 무슬림들에게 물어보는 것을 바란다고 전달하였다. 무례하지 않기 위하여 조심하여 소통이 단절되는 것보다는 직접적으로 물어본다면, 적극적으로 알려줄 의향이 있다고 답변하였다.
      추가적으로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무슬림의 경우, 종교 규율 상 돼지고기와 술을 먹지 않아 한국인과 어울리는 것이 어려울까 걱정하는 모습을 일부 보이기도 하였다. 주위의 배려 덕분에 큰 어려움 없이 식생활을 유지하고 있다고 하나 향후 무슬림 학생과 한국인 학생 간의 교류 시 고려해야 할 주요한 사항으로 보인다.
    • 한국인 학우: 한국에서는 그동안 이슬람에 대하여 깊이 있게 알기 어려운 환경이다. 여전히 생활 속에서 무슬림을 직접 만나기 어려운 편이라 타 문화권 대비 무슬림 친구 역시 적은 것 같다. 한국과 아랍 지역은 지리적으로 멀고, 교류가 적어, 보통 한국의 미디어에서는 이슬람 문화권에서 발생하는 극단적이고 자극적인 사건을 주로 다루게 되는 것 같다. 관심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이슬람 문화권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한 점은 아쉽다.
      모든 무슬림 여성은 전부 히잡을 착용하는 것인줄 알았는데, 본 행사를 통하여 꼭 그렇지 않음을 확인함으로써 이슬람 내부의 다양성을 실감하였다는 소감 역시 있었다.
  •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체 참여자에게 아랍 문화권에서 즐기는 간식과, 퀴즈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한 참여자에게 CU 기프티콘을 전달하였다.
  • 다양성대화 내용을 반영하여 8주차 카드뉴스를 제작하여, 본 다양성대화에 참여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도 주요 내용을 공유하였다. (상단 8주차 카드뉴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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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활동 결론 및 제안

1) 활동 의의 및 결산

무슬림 학생과 비무슬림 학생 간의 장벽을 허물기 위하여 진행한 활동은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 무슬림 팀원 1명과 비무슬림 팀원 3명이 교류하며 균형 잡힌 시각에서 이슬람과 종교를 바라볼 수 있었다. 꾸준한 소통을 통해 제작한 지난 8주간의 인스타그램 카드뉴스와 스토리를 통하여 이슬람을 바로 알 수 있는 여러 정보를 팔로워에게 전달하였고, 한 차례의 다양성 대화를 통하여 실제 한국인 학생과 무슬림 학생이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하였다.

본 활동을 통하여 종교를 고루한 것, 사람을 구속하는 차별적인 것으로 인식하기 보다는, 문화 다양성을 낳는 중요한 삶의 방식 중 하나임을 알리고자 하였다. 분명 문화다양성과 종교다양성은 전세계인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 현재 한국 사회에서 종교가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인식에서 벗어나 종교의 다양성과 유용성, 필요성, 흥미로움을 실감할 수 있었으면 한다. 무엇보다도 이슬람 내부의 다양성을 알리며, 무슬림이라는 이름으로 묶여 부르는 다양한 사람들을 하나의 고착된 이미지로만 바라보는 것을 경계하고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었으면 한다. 분명 무슬림은 이슬람이라는 공통적이고, 정체성에 강한 영향을 주는 중요한 부분을 공유하지만, 동시에 그들은 각자 다른 종교적인 삶을 선택한다.


2) 한계

가장 크게 아쉬움을 느꼈던 부분은 홍보 부분이다. 개인 SNS 계정과 단체 채팅방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활동을 알렸고, 서울대학교 내 여러 단체의 홍보를 요청하였으나 여전히 다양성위원회와 인턴 활동과 다양성대화를 홍보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꼈다. 특히 한국인 학우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는 더 적극적이고 획기적인 컨텐츠와 홍보 방법이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팀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최종적으로 107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SISA를 통하여 유입된 외국인, 특히 무슬림 학우들임을 확인하였다. 무슬림 학생과 비무슬림 학생 간의 장벽을 허물기 위하여 여러 자율활동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였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분명 한국인 학생의 참여가 예상보다 부족했다는 사실은 한계로 작용하게 된다.

본 인턴 자율활동의 주요 목표가 정확한 정보 전달이다 보니, 매주 카드뉴스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정보 검수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다. 그 과정에서 무슬림인 학우 한 명이 지속적으로 검수를 담당하게 되며 업무 부담이 과중하였던 것 같다. 따라서 향후 활동을 지속할 수 있다면 이슬람 내의 다양성을 보다 잘 반영하여 정보 전달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여러 지역 출신의 무슬림(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북부, 중동, 그 외 지역 등)의 도움과 검수가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는 인턴 기간 내에만 활동하므로, 지속적인 정보 업데이트가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비록 이슬람에 대하여 잘 모르는 한국인의 입장에서 최대한 관심이 갈 법한 정보를 선별하여 제공하도록 노력하였으나, 여전히 전달하지 못한 흥미로운 정보는 많이 남아있다. 비무슬림 학생들이 무슬림 학생들을 더 많이, 깊이 있게 이해하게 된다면 분명 편견은 무용해지고, 서울대학교 학생들 간의 장벽을 허물 수 있을 것이다.


3) 제안

본 활동의 결과를 종합하여, 서울대학교와 다양성위원회에게 다음을 제안한다.

  • 그에 따라 몇 가지 후속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우선 서울대학교 생활 중 무슬림들이 참고하면 좋을 사항(할랄 식재료 판매점, 인근 할랄 식당, 모스크 방문 경로, 이슬람 의상 구매처 등)을 정리하여 배포한다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SISA와 연계하여 추가적인 행사를 하는 것 역시 도움이 될 것이다. 대부분의 외국인 학생은 SISA를 통하여 조직하는 것으로 보이므로 SISA와의 긴밀한 협조가 있으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 많은 무슬림들의 참여와 도움이 있다면, 보다 성공적으로 종교에 대한 편견을 줄여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무슬림 및 비무슬림 학생들 간의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었으면 한다. 더 이상 서울대학교 내 이슬람 학생회가 운영하지 않지만, 편견을 줄이고 진정한 이해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직접적인 만남이 필요하다. 다양성위원회 또는 SISA 등에서 협력하여 각 문화권 체험 주간 등을 운영한다면 비무슬림 학생들에게도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코로나19를 고려하더라도, 무슬림 학우들의 원활한 캠퍼스 생활을 위하여 할랄 학식 식당 운영을 조속히 재개하였으면 한다. 기숙사에 거주하고 있는 무슬림 학생이 많은 것으로 보이기에, 이들이 학교 내에서 기본적인 식생활을 보장받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수지타산에 맞지 않아 학식 운영이 어렵다면, 최소한 학내 편의점 또는 인근 지역에서 구할 수 있는 할랄 음식 등을 정리하여 학생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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