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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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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다양성위원회 행사: 다양성, 고등교육의 미래 2019

19-12-0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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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12-03 09:20 조회9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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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공식 출범한 고려대학교 다양성위원회가 설립 준비시기부터 지금까지 다양성교육에 대한 연구활동 성과와 구성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포럼을 개최하였다. 2019년 11월 21일 오후 2시부터 고려대 백주년기념삼성관에서 열린 행사는 ‘다양성, 고등교육의 미래 2019’라는 주제로 발제와 대담, 다양성 사진전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진행되었다.

민영 고려대 다양성위원회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다양성의 역동성이 고려대의 새로운 강점이 되어야한다고 강조하였고,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다양성에 대한 관심과 지식, 개방적 태도는 사람 중심의 대학으로서 ‘Human K’ 지향점과 일치한다고 보았다. 홍기선 서울대 다양성위원회 위원장은 축사에서 경제발전을 이룩한 우리 사회는 새로운 도약이 필요하며, 대학의 다양성위원회가 그러한 시대적 요청에 부응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안하였다.

이어 서은국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의 발표 ‘Beyond Homogeneity’는 우리 사회의 다양성과 포용성 지수가 낮은 현실을 다각도로 분석하였고, 마동훈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는 ‘고대가족: Myth vs. Reality’에서 고려대의 구성원 다양성과 조직문화를 다양성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한편 김재환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그동안 수집한 고려대 다양성 통계와 지난 9월 구성원 대상 설문조사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개발한 고려대 다양성 지수(KUDI)를 소개하였고, 구성원 집단별로 개방성, 포용성, 형평성이라는 세 가지 차원에서 인식조사의 유의미한 차이를 살펴보았다.

프로그램의 마지막을 장식한 대담은 성영신 고려대 심리학과 명예교수와 노정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의 자유로운 대화 형식으로 40여분 동안 진행되었다. 서울대에서 다양성위원회를 만들게 된 계기를 묻는 것으로 시작하여 그동안의 성과, 교육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 다양성 증진을 위해 치르는 비용과 적극적인 실천 전략 등에 대하여 의견을 주고 받았다. 한국의 전체 대학 숫자에 비하면 서울대, 고려대, 카이스트, 서울과기대 등 다양성 기구의 숫자는 이제 시작단계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연대활동을 통해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행사할 것을 다짐하면서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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