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24일 오후 2시부터 두 시간 동안 국여련 제5기의 하계워크숍이 줌으로 개최되었다. 21개 회원교 중 서울대를 포함한 14개 회원교 여교수회 회장이 참석하였고, 한국여성정책연구원과 대구여성가족재단 관계자도 발표자 및 토론자로 함께 했다. 워크숍은 두 개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이어졌다.

첫 번째 주제발표는 경북대 사회학과 육주원 교수의 “페미니즘의 부상과 역차별 담론”으로 오늘날 양성평등 프레임으로 다양성과 인권담론이 몰젠더화, 탈맥락화되는 현상을 분석하였다. 두 번째 주제발표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인 김경희 박사가 “대학교원의 성별에 따른 교육-연구 활동의 차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하였다. 한국교육개발원의 선행연구 데이터를 활용하여 남녀 교원의 역할수행에 나타나는 성별 차이에 주목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대학교육의 질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였다. 배유경 책임전문위원도 토론자로 참여하여 이러한 성별 차이가 대학교육에 차별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여성교원의 새로운 롤모델과 리더십 연구로 이어져야 하며, 여성교원 증원 이후 공정한 기회 보장이 이루어질 수 있는 제도와 문화의 개선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발표와 토론을 마치고 매년 국공립대학 양성평등추진실적 평가를 담당하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은 다가오는 각 대학의 양성평등추진계획(2022~2024) 제출에 대해 안내하였고, 국여련 제5대 김유경 회장(경북대)은 사전 협의를 거쳐 공주대, 군산대, 제주대, 한국체육대가 부회장교로 선출되었음을 공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