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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이상한 대학 포럼> 전창후 위원장 토론 참여

22-10-2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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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10-28 11:16 조회2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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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27일 12시 고려대 CCL 이벤트홀에서 ‘제8차 理想한 대학 포럼’이 열렸다. 이 포럼은 고려대 대학과 사회 연구회가 주최한 행사로 포럼의 주제는 ‘다양성과 인권, 공정과 정의’였다. 포럼의 사회는 마동훈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가 맡았다. 먼저 김채연 고려대 다양성위원회 위원장이 발제를 하고, 전창후 위원장과 김지형 고려대 교수(전 고려대 다양성위원회 부위원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발제와 토론이 끝나고 30여분 동안 참여자들의 대담과 함께 청중의 질문을 받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김채연 고려대 다양성위원회 위원장은 ‘역량과 기회로서의 다양성 – 고려대 다양성 3년의 성과와 비전’이란 제목으로 지난 3년 동안 고려대 다양성위원회가 펼친 활동을 소개하고, 앞으로 3년간(2022-2025) 비전을 제시하였다. 고려대 다양성위원회는 2019년 설립 직후부터 다양성 교과목 개발에 착수하여 ‘다양성과 미래사회’ 교양 강좌를 2020년 2학기에 개설하였고, 다양성 교과목은 2022년 현재 2개 반 개설, 영어 강의, 세종캠퍼스 추가 개설 등 4개의 강좌로 확대되었다. 또한 다양성을 다루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교과목을 선정하여 이를 강의계획서에 표시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한편 격년으로 실시하는 다양성 현황조사를 통해 구성원의 생태학적 다양성 지수(KUDI-1)와 학교 다양성 평가 지수(KUDI-2)의 변화를 살폈다. 앞으로의 과제로 다양성담당자 지정, 전반적인 규정과 제도 검토, 세종캠퍼스와 의료원의 독자적인 다양성위원회 설립 등을 제시하였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전창후 위원장은 우선 서울대도 그동안 다양성 교과목 개발을 위해 몇 차례 시도가 이루어졌으나 기존 교과목과의 차별화를 위해서는 교양 강좌에서 미진한 부분에 대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현재 고려대와 같은 다양성 지수가 개발되어 있지는 않지만 다양성보고서를 통해 주요 지표들을 추적하고 있으며, 교내 기관들을 평가하는 지표 개발 연구는 이루어졌으나 이는 무엇보다도 기관들의 공감대 형성이 선결과제라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한 해에 두 개씩 기획과제를 꾸준히 수행하여 다양한 구성원이 느끼는 어려움이 무엇인지 살피고 개선과제를 찾아 본부에 제안하였고, 최근에는 교내 타 기관과의 협업이 증가하고 있고 외부 공공기관이나 기업 등과도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려대와도 앞으로 대학 다양성위원회 협의회 구성 등 보다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두 번째 토론자인 김지형 고려대 교수는 다양성은 본질적으로 진리의 문제라고 강조하면서 김채연 위원장의 발표 내용 중 학부생의 대학생활 만족도가 제일 높게 나타난 점에 주목하면서 다른 구성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또한 이미 대학은 다양한 조직이며, 확보된 다양성이 잘 활용되고 있지 않다는 점을 꼬집었다. 

포럼은 유튜브로 생중계되었고, 이상한 대학 포럼 계정에서 확인(https://www.youtube.com/watch?v=w2wI_Vgt1Po)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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