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다양성위원회 기획연구과제인 미국 대학과 한국 대학의 다양성 증진 기구에 대한 비교연구를 수행하는 연구팀이 인터뷰를 요청하여 2023년 7월 10일(월) 오전 다양성위원회 위원장실에서 면담이 이루어졌다. 10시에 배유경 책임전문위원이 먼저 면담을 하고, 11시에 전창후 위원장이 면담에 참여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과 한국 고등교육기관에서 다양성 증진 정책과 제도가 어떻게 시행되고 있으며 운영 방식의 차이는 무엇인지, 그리고 미국 대학의 다양성 기구가 한국 대학에 줄 수 있는 시사점은 무언인지를 살피는 연구라고 한다. 질문은 먼저 우리나라 대학의 다양성 전담 기구의 활동 특징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현재 6개 대학에 다양성위원회가 설립되어 있는데 빠르게 확산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특히 사립대는 현재 고려대만 설치되어 있는데 사립대에 확산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다양성위원회를 운영하는데 있어 어떠한 어려움이 있는가, 학내 인권센터 등 다른 기관과 중복되는 점이나 충돌은 없는가, 학교를 변화시키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 제도와 정책에 영향을 행사하고 있는가 등 다양성위원회 운영 방식과 학교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실천 등에 초점을 둔 질문이 많았다. 인터뷰어 중 한 명인 김규석 연구원(사진 가운데)은 현재 인천 송도에 위치한 한국뉴욕주립대학교(State University of New York (SUNY) Korea)에 근무하고 있어 학생 구성이나 운영 방식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무척 흥미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