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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대 인문사회대학원 학생지원팀 면담

23-11-2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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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11-24 13:35 조회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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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4일 아침 930분 동경대 인문사회대학원 학생지원팀에서 근무하는 세 분이 다양성위원회 사무실을 찾았다. 방문단은 Mizuuchi Shotaro 팀장과 Miyai Kyoka, Terada Hideo 직원이다. 방문단은 한 달 전 이메일로 면담을 요청하면서 서울대학교 학생들의 다양성 현황과 함께 다양한 배경 출신의 학생들에게 어떤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방문 목적을 밝힌 바 있다.

먼저 동경대 학생들의 다양성 현황, 그리고 다양성 관련 기구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동경대는 학부와 대학원을 합쳐 약 3만 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며, 교환학생을 포함한 외국인 학생도 5천 여명에 이른다고 한다. 하지만 학부 여학생 비율은 약 20%에 머물러 있으며, 타 국립대나 사립대와 비교하여 낮은 편이라고 한다. 동경대는 2022다양성 및 포용성 선언 (Statement on Diversity & Inclusion)’을 통해 성소수자를 포함하여 다양한 배경의 구성원들에 대한 기본 권리를 지지한다는 발표를 한 바 있다. 동경대의 다양성 증진 및 보호 관련 기관으로는 남녀공동참획실(Office for Gender Equality), 장애학생지원실(Disability Support Office), 외국인학생지원실(International Student Support Team), 상담지원센터(the Center for Research on Counseling and Support Services) 등을 소개했다. 인권센터는 따로 없으며,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젠더 교과목을 의무화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한다.

양교의 다양성 증진 노력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다서울대는 다양한 인재 선발을 위해 지역균형 전형과 기회균형 전형이 있다고 설명하였는데 동경대 입시에는 그러한 전형은 없다고 답했다. 동경대는 낮은 여학생 비율을 높이기 위해 전국적으로 입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방에서 오는 여학생들에게 주거비(30만원)를 지원해 주고 있다. 하지만 지방으로 갈수록 여학생들과 그 부모가 여학생이 고향을 떠나 동경에서 대학을 다니는 것을 크게 선호하지 않으며, 재수를 하기 보다 지방대학에 진학하는 것을 선택한다고 했다. 이는 여성들에 대한 전통적인 성역할 기대가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편  성소수자에 대한 지원정책으로 LGBTQ에 대한 책자를 제작하여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일본 사회가 성소수자와 관련된 입법이나 정책들이 크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동경대 역시 과도기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 외에 방문단은 서울대에서 여학생 비율이나 소수자에 대해 어떤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다양성위원회 설립 이후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등을 질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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