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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서울대학교 다양성 환경조사 포럼 개최

17-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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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1-16 00:00 조회3,7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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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3일 4시 아시아연구소 영원홀에서 다양성위원회의 세 번째 포럼인 ‘서울대학교 다양성 환경조사’가 개최되었다. 이 포럼은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25일까지 서울대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한 다양성 환경조사의 결과발표를 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번 다양성 환경조사는 전수조사로 진행되었고, 전체 인원 38,829명 중 5,240명이 응답하여 약 13%의 응답률을 보였다. 집단별 응답률을 살펴보면 학생 12%, 교원 19%, 연구원 38%, 직원 17%로 연구원의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포럼은 노정혜 위원장의 인사말과 박찬욱 교육부총장의 축사로 시작하여 정책연구과제인 ‘서울대학교 다양성 환경조사’의 연구책임자를 맡고 있는 임혜란 여성연구소 소장의 기조발제, 다양성 지표와 환경조사에 대해 소개하는 배유경 다양성위원회 전문위원의 발표, 그리고 환경조사를 실질적으로 실행하는 책임을 맡은 김석호 사회학과 교수의 조사결과 발표 순으로 진행되었다.

임혜란 소장의 기조발제는 캠퍼스 환경조사의 특징과 이번 서울대 환경조사의 의미에 대해 소개하였고, 배유경 전문위원은 다양성 환경조사의 배경으로 대학 다양성 정책의 필요성과 확산, 그리고 환경조사를 위한 다양성 지표 논의를 간략히 살펴보았다. 특히 앞으로 주기적으로 실시될 다양성 환경조사와 매년 발간 예정인 다양성 보고서, 그리고 중장기적인 다양성 정책 수립을 위해서는 서울대 다양성 지표체계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이번 환경조사를 직접 지휘한 사회학과 김석호 교수는 환경조사의 조사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설문조사의 영역별 분석결과를 발표하였다. 우선 전체 응답자의 다양성 문화 중요도와 만족도 점수를 비교하면 중요도는 5점 만점에 4.36점, 만족도는 3.24점으로 차이를 보였다. 성별 집단별 차이를 보면 여성 교원과 여성 직원이 중요도와 만족도 사이의 차이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차별 경험은 특히 남성과 여성의 차이가 크게 나타났고, 집단별로는 학부생과 교원의 성별 차이가 두드러졌다. 차별 경험의 이유는 전체적으로 출신학교가 19.4%로 1위, 성별이 17.7%로 2위, 전공이 16.8%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다양성 증진을 위한 개선사항이나 성평등문화 정착을 위한 개선사항은 각각 조직문화와 가부장적 조직문화가 1위로 뽑혀 전반적으로 다양성 증진을 위한 조직문화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다양성 환경조사 기획연구과제팀은 환경조사 결과보고서를 12월 말까지 본부에 제출할 예정이며, 다양성위원회는 환경조사 결과를 앞으로 정책연구와 다양성 관련 교육자료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SNU NOW 110호, 2017.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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