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위원회는 1학기 동안 ‘다양성을 읽다 & 보다’ 행사를 연속적으로 개최하였다. 지난 4월 전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양성 도서/영화 추천사 공모전은 2019년에 시작하여 올해 네 번째로 개최하였고, 총 145편이 접수되었다. 그동안 도서 추천사만 공모하였으나 올해부터 영화 추천사를 새롭게 추가하였다. 1, 2차 블라인드 심사를 거쳐 도서 30선, 영화 10선을 선정하였고, 그 중 도서 추천사는 최우수 5명, 우수 25명, 영화 추천사는 최우수 2명, 우수 9명(2명은 같은 영화 추천)에게 시상하였다. 도서 30선, 영화 10선은 5월 20일부터 한 달 간 중앙도서관 2층 북 카페와 관정관 6층 관정미디어플렉스에서 전시하였다. 전시장에는 추천사를 담은 홍보자료와 기념품인 손부채를 비치하였고, 현장 참석 후 다양성위원회 홈페이지에 한줄감상평을 등록한 사람에게는 느티나무카페의 리얼딸기라떼를 증정하였다. 

 올해 처음으로 추가된 영화전의 후속행사로 ‘런치무비콘서트’와 ‘관객과의 대화’를 개최하였다. 런치무비콘서트는 영화 10선 중 최우수 추천사로 선정된 영화인 ‘내일을 위한 시간’을 관정관 6층 정인식소극장에서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 상영하였다. 소극장이 38석으로 되어 있어 사전신청을 받아 행사를 진행하였고, 참석자에게는 영화 상영이 끝나고 도서관 라운지(도라지)에서 햄버거(채식 옵션 포함)를 증정하였다. 상영 마지막 날인 6월 16일 2시부터 열린 관객과의 대화는 ‘내일을 위한 시간’ 수입배급사인 그린나래미디어 유현택 대표를 초대하여 2시간 동안 다양성영화 수입과 영화산업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1시간의 강연에 이어 질의응답도 1시간 동안 진행되었고, 독립, 예술, 다큐영화 등 영화시장에서 다양한 관점과 소재를 반영하는 영화를 확보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생각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3개월 동안 이어진 이번 ‘다양성을 읽다 & 보다’는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하여 도서와 영화를 통해 다양성의 가치와 의미를 함께 찾아보는 행사로 다양성위원회가 해마다 1학기에 진행하고 있으며, 2학기에 도서전의 후속행사인 북 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다양성을 읽다 & 보다’는 중앙도서관과 공동주최하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의 산하기관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