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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최보식이 만난 사람] "모두가 한 방향으로 휩쓸려… '집단 멸종' 피하려면 구성원 다양해야" (조선일보, 2017.10.30.)

17-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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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10-30 00:00 조회3,4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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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줄기세포 논문' 검증했던 여교수… 노정혜 서울대 다양성위원장]
"황우석은 '목표 지상주의' 불행, 논문 표절이 '관행'인 적 없어 학문의 세계에선 正直해야… 정직성 없으면 다 허물어져"
"국제화 수치 맞추기 위해 외국인 교수들 불러왔지만 서울대서 자신들이 환영받지 못하는 걸 금방 깨닫게 돼"

"대학은 세상이 바뀌고 있는 것을 몰라도 큰 피해가 없는 조직인가. 서울대 전임 교원 중 여교수 비율은 15%다. 반면에 고용이 불안정한 비(非)전임 교원은 58%가 여성이다. 전체 학생의 40.5%나 되는 여학생은 이런 교원 임용의 성비(性比) 불균형을 보며 자신의 앞날을 보지 않겠나."

서울대 생명과학부 연구실에서 만난 노정혜(60) 교수는 '황우석 사태'와 연관된 인물이다.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논문 조작 의혹이 터졌을 때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대변인을 맡아 한때 매스컴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그녀는 황우석 지지자들의 '공적(公敵)'이 됐지만, 과학계의 정직성을 지켜냈다는 평가를 얻었다...

조선일보, 201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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