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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 “유학생 늘리기 앞서, 공부할 여건 만들어줘야” (경향신문, 2017.11.02.)

17-11-1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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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11-11 15:55 조회4,7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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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대 유학생 적응 돕는 ‘웰컴 센터’ 버나드 에거 교수
서울대 국제화 시급하나, 90%가 한국 학생인 현실도 고려해야, 졸업요건 등 영역이 우선…국적 위주 사회서비스 제공도 문제

지금은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지만 한국에 처음 왔을 때는 한 자도 읽을 줄을 몰랐다. “그땐 ‘서울대라면 어느 정도 국제화가 돼 있겠지’ 하고 왔는데 깜짝 놀랐죠. 박사 4학기 동안 8개 수업을 들었는데 그중 딱 하나만 영어로 진행되는 강의였습니다. 그땐 전체 공대에서 ‘딱 보기에 외국인’인 사람이 저 하나뿐인 것처럼 느껴졌어요.” 그는 자신의 유학 시절을 이렇게 돌아봤다.

그처럼 한국행을 선택한 외국인들이 이곳에서 학문적인 뿌리를 내릴 수 있게 하는 것은 지금 서울대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 서울대는 올해 최초로 서울대 구성원을 분석해 다양성보고서를 내면서 국제화를 시급한 문제로 꼽았다. 지난해 서울대 자체 연구 결과를 보면 2015년 기준 서울대 전임교원 중 외국인 교수 비율은 4.96%로, 도쿄대·교토대(10%대), 홍콩대·싱가포르국립대(20% 이상)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향신문, 2017.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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