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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교원 다양성 증진 방안 포럼 개최

16-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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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9-10 00:00 조회3,4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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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9일(금) 2시 다양성위원회가 주최하는 두 번째 포럼이 아시아연구소 영원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은 다양성위원회에서 수행 중인 정책연구 <서울대 교원 다양성 증진 방안 연구>팀과 공동으로 주최한 것으로 지난 3개월 간 진행된 정책연구팀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국내외 대학의 다양성 증진 사례를 함께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포럼은 다양성위원회 위원장인 생명과학부 노정혜 교수의 개회사로 시작하였고, 여성가족부 장관과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백희영 명예교수의 축사로 이어졌다. 이어 정책연구팀의 책임자인 사회학과 한신갑 교수가 ‘왜 (또) 여성교원인가’라는 제목으로 기조발제를 하였고, 일본 니혼대와 연세대 사례가 발표되었다.

우선 정책연구 책임자인 한신갑 교수는 교원 다양성의 중요성과 효과, 특히 여성교원의 역할 증대와 이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하였다. 이어 니혼대 응용분자화학과의 요시다 노로 교수는 일본의 성평등 지수, 대학에서의 성평등 이슈와 여성교원 현황, 그리고 이공계열의 저조한 여성비율에 대한 개선 노력 등을 발표하였다. 일본 전체 대학의 여성교원 비율이 20%이고 니혼대의 전임여성교원이 17%인 것은 한국의 대학들과도 매우 유사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한편 연세대 문화인류학과의 김현미 교수는 그동안 연세대에서 성평등을 위한 인식조사와 정책연구를 소개하고 다양성 증진처 신설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하였다.

사례 발표에 이어 부산대 여교수회 회장을 맡고 있는 부산대 불어불문학과의 윤애선 교수와 본교 보건대학원의 정효지 교수의 토론이 진행되었다. 부산대 윤애선 교수는 니혼대의 여성교원 증대를 위한 구체적인 노력에 대해 질문하였고, 정효지 교수는 현재 여교수회에서 진행 중인 정책과제 <서울대 의사결정구조의 성평등성에 관한 연구>의 연구책임자로서 그동안의 연구내용 소개와 함께 여성교원 의사결정구조의 참여확대를 강조하였다.

정책연구팀이 오는 10월 학교에 제출하는 연구보고서는 서울대에서 여성교원의 역할증대를 위한 제도적 방안과 함께 채용과정에서 교원의 다양성 증진을 위한 임용규정의 개선안 등을 다룰 것으로 기대된다.

SNU NOW 108호, 2016.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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