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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여학생 많아졌지만 대학사회에서 여성은 여전히 소수자” (한겨레, 2016.03.22.)

16-03-2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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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3-25 10:52 조회3,5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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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다양성위원회 위원장 노정혜 교수…23일 창립 포럼

“능력이 있어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취직을 못 하는 확률이 유난히 높다면 개선해야 하지 않을까요? 사회에서처럼 학교도 남녀 모두 육아휴직을 잘 쓸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에요.”

회사뿐 아니라 대학에도 ‘경단녀’(경력단절여성) ‘유리천장’ 문제가 있다. 22일 서울대 자연대 연구실에서 만난 노정혜(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는 공적 영역에서 여성 비율이 여전히 낮다고 강조했다. “여성의 목소리가 높아졌다고 하는데, 수치가 그렇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학교에서도 여성은 육아나 가정 문제로 중간에 일을 그만두거나 잘해내지 못할 것이라는 보이지 않는 편견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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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교수는 23일 창립하는 서울대 다양성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았다. 학내 다양성을 끌어올리고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다양성위원회는 여성·외국인·비서울대 출신 교수의 임용 확대를 우선과제로 꼽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대학원 과정에서부터 공부와 출산·육아 등을 함께 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노 교수의 생각이다.

한겨레, 201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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