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는 공기와 같다. 누군가에게 혐오는 숨쉬듯 자연스러운 일, 재미로 한 농담, 생각 없이 내뱉은 분노의 파편일 수 있다. 하지만 혐오는 공기 속 독성물질처럼 혐오받는 사람의 삶을 파괴한다. 마음에 상처를 남기고, 일상을 제약하…
19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박양숙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신언근 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 장인홍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서울시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이를 즐기자! 서울 문화다양성’을 주제로 간담회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혐오는 싹튼다 혐오는 하늘에서 뚝 떨어지지 않는다. 아이들은 어린 시절부터 어른들이 만든 만화와 동화를 통해 비뚤어진 세계관에 노출되고 고정관념을 형성한다. <뽀롱뽀롱 뽀로로> <로보카 폴리>…
일상적으로 이뤄지는 혐오와 차별에 맞서서 대응하는 건 쉽지 않다. 특히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혐오에 당사자가 대응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 하지만 용기를 내어 “NO”라고 목소리를 내고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다. 경향신문 창간…
서울대에서 박사과정을 진행 중인 김모(30ㆍ여) 씨는 결혼해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학교에 다니는 동안 어머니에게 아이를 맡기고 있다. 학교 내에도 자녀가 있는 교직원과 학생들을 위한 직장 어린이집이 있지만, 대기자가 이용자보다 훨씬…
우리나라 영화관을 장악한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사가 다양성영화 상영을 계속해서 줄이고, 상업영화 상영을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영화관의 행태에 관객들의 불만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
혐오 당사자가 혐오표현에 대응하는 것은 쉽지 않다. 혐오와 차별을 없애기 위해서는 당사자를 넘어서는 제3자, 시민사회의 대응이 중요하다. 4회에서는 ‘제3자’가 소수자와 연대해 혐오에 대응한 사례를 통해 우리 모두가 함께 혐오에 대응…
“현재 국공립대 여성 교원은 ‘토큰 여성(token woman)’에 비유할 수 있다. 남성사회에 형식적으로 여성 몇 명이 추가된 것에 불과하다.”여성 교원 임용에 소극적인 국공립대의 임용 시스템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교육공무원법…
채식메뉴, 식당 거의 전무…“한두 개 메뉴 넣는 것도 방법”채식에 대한 대학가의 관심과 수요는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구성원의 다양성을 존중해야 할 대학의 배려가 아쉽다는 지적이 나온다.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국내 채식인구는 약 2%, …
서울역사박물관은 이달 25일부터 연말까지 35mm 아날로그 영화, 국제 단편영화, 다큐멘터리 등을 무료 상영하는 '2017 국제 다양성 영화제'를 연다. ...제3세계 영화를 발굴해 상영하는 대륙별 다문화 영화 섹션에는 아제르바이잔…
최근 공개된 '2017 THE 아시아·태평양 대학 순위(THE Asia-Pacific University Rankings)'에서 서울대학교가 전체 14위, 국내 2위에 올랐다. 전문가들은 "한국 대학이 한 단계 더 점프하기 위해선 …
올해로 제17회를 맞이하는 한국퀴어영화제는 다양한 섹션을 통해 23개국 62작품을 선보인다. 섹션은 국내단편, 해외단편, 해외장편, 실험단편, 한국퀴어영화제 특별전, Current Issues 등으로 나뉜다. 그 중 성소수자 사회의…
세계 최대의 IT업체 구글이 한국에서 성소수자 인권증진을 위해 프로그램 지원비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구글의 지원금은 성소수자 인권 관련 연구, 교육, 네트워크, 지역운동에 사용된다. 이 외에도 성소수자 편견을 해소할 수 있는 연…
...경상대는 경상대 여성연구소와 여교수회가 8일 사회과학관 글로벌룸에서 '대학, 어떻게 다양성을 추구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공동워크숍을 연다고 1일 밝혔다.워크숍은 서울대 다양성위원회 노정혜 위원장이 창의적 지식공동체를 추구하는 대…
세계 문화다양성 주간을 맞아 부산 중구 모퉁이극장에서 의미 있는 영화제를 선보인다. '시네엔두루'는 영화를 뜻하는 '시네마'와 두루의 옛말인 '엔두루'의 합성어로 우리 사회를 이루는 다양한 목소리들이 빠짐없이 골고루 어우러지는 공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