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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 다양성의 가치 (한국경제, 2019.10.01.)

19-10-0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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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10-04 15:41 조회1,9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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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c191c394e3df96ebc1e7e23872c4d3_1570171321_8589.jpg요즘 스포츠 중계방송을 보거나 경기장에 가면 국내 스포츠팀을 열광적으로 응원하는 외국인을 볼 수 있다. 국내 거주 외국인이 늘고 있음을 실감하게 하는 광경이다. 지난 8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8 인구주택총조사’를 보면 지난해 국내 거주 외국인은 전체 인구의 3.2%인 165만 명에 달했다.

수적인 증가뿐만 아니라 국적, 직종, 사회경제적 여건 등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다문화 가구도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지난해 국내 다문화 가구원은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 전체 인구의 2%를 차지했다. 우리 사회의 이방인으로 여겨졌던 다문화 가족이 이제 이웃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사회는 구조와 기능이 발달하고 복잡해지면서 자연히 그 구성원이 다양해진다. 서울대 다양성위원회에 따르면 다양성은 성별, 국적, 인종, 사회적·경제적 조건, 신체적 조건 등 다양한 조건과 그에 따른 경험과 문화, 행동양식 등의 차이를 가리킨다. 다양성은 우리 사회의 자산이며 발전의 토양이다. 다양한 배경과 조건의 사람들이 서로 다른 경험, 문화, 가치관, 행동양식을 존중하는 가운데 시너지를 냄으로써 사회의 발전과 함께 구성원의 개인적 성장과 행복을 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다양성의 가치다...

김상은 서울대 의대 교수
한국경제, 20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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