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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 [혐오를 넘어](2)왜곡·편견의 목소리 대중매체·온라인서 무차별 증식·확산돼 (경향신문, 2017.10.08.)

17-10-0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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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10-09 11:16 조회5,2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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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83a29078b4085fd188038837b6341_1565143530_7821.jpg기울어진 운동장에서 혐오는 싹튼다 

혐오는 하늘에서 뚝 떨어지지 않는다. 아이들은 어린 시절부터 어른들이 만든 만화와 동화를 통해 비뚤어진 세계관에 노출되고 고정관념을 형성한다. <뽀롱뽀롱 뽀로로> <로보카 폴리> 등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분석했더니 사건 해결을 주도하는 것은 남성이고 여성 캐릭터는 소수에다 보조적 역할에 그친다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미취학 아동들에게 인기 있는 유튜브 동영상에도 “‘둥둥둥’ 살이 찐다” 등 외모비하적인 진행자의 발언이 여과 없이 나온다. 장애아동도 “독립적인 주체가 아니라 부끄럽지만 사랑하는 존재이자 슈퍼맨처럼 지켜줘야 하는 대상으로 묘사하는 경우가 많다”고 김수연 경인교대 교수는 지적한다...

경향신문, 2017.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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