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와 차별의 반대편에는 다양성의 공존과 평등이 있다. 우리 사회가 혐오를 넘어서야 하는 이유는 혐오가 당사자에게만 해롭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에 이롭지 않기 때문이다. 학계에서는 다양성이 공존하는 사회일수록 부와 창의성이 …
“혐오표현에 대항하기 어렵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은 차별적 현실 그 자체다.” 추지현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말한다. ‘기울어진 운동장’ 같은 차별적 사회구조 속에서 벌어지는 혐오와 차별에 맞서 개인이 용기를 내는 것만으로는 …
19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박양숙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신언근 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 장인홍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서울시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이를 즐기자! 서울 문화다양성’을 주제로 간담회가…
혐오 당사자가 혐오표현에 대응하는 것은 쉽지 않다. 혐오와 차별을 없애기 위해서는 당사자를 넘어서는 제3자, 시민사회의 대응이 중요하다. 4회에서는 ‘제3자’가 소수자와 연대해 혐오에 대응한 사례를 통해 우리 모두가 함께 혐오에 대응…
일상적으로 이뤄지는 혐오와 차별에 맞서서 대응하는 건 쉽지 않다. 특히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혐오에 당사자가 대응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 하지만 용기를 내어 “NO”라고 목소리를 내고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다. 경향신문 창간…
서울대에서 박사과정을 진행 중인 김모(30ㆍ여) 씨는 결혼해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학교에 다니는 동안 어머니에게 아이를 맡기고 있다. 학교 내에도 자녀가 있는 교직원과 학생들을 위한 직장 어린이집이 있지만, 대기자가 이용자보다 훨씬…
우리나라 영화관을 장악한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사가 다양성영화 상영을 계속해서 줄이고, 상업영화 상영을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영화관의 행태에 관객들의 불만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혐오는 싹튼다 혐오는 하늘에서 뚝 떨어지지 않는다. 아이들은 어린 시절부터 어른들이 만든 만화와 동화를 통해 비뚤어진 세계관에 노출되고 고정관념을 형성한다. <뽀롱뽀롱 뽀로로> <로보카 폴리>…
...혐오는 공기와 같다. 누군가에게 혐오는 숨쉬듯 자연스러운 일, 재미로 한 농담, 생각 없이 내뱉은 분노의 파편일 수 있다. 하지만 혐오는 공기 속 독성물질처럼 혐오받는 사람의 삶을 파괴한다. 마음에 상처를 남기고, 일상을 제약하…
美 법무부, '의도적인 인종 기반 차별'에 관한 조사와 소송 진행 검토아이비리그 대학들 반발 “인종이 캠퍼스의 다양성 보장하는 하나의 방법”미국 법무부가 대학의 소수인종 우대입학 정책인 '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
“현재 국공립대 여성 교원은 ‘토큰 여성(token woman)’에 비유할 수 있다. 남성사회에 형식적으로 여성 몇 명이 추가된 것에 불과하다.”여성 교원 임용에 소극적인 국공립대의 임용 시스템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교육공무원법…
앞으로 유럽에서는 ‘신사 숙녀 여러분(Ladies and gentlemen)’ 또는 ‘디어 써(Dear Sir)’ㆍ ‘디어 마담(Dear Madame)’이라고 부르거나 쓴 것을 듣거나 보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남성과 여성을 뚜…
구글·페이스북 등 여성 비율 30%초반, 소폭 상승…기술직은 20% 머물러다양성 추구는 최근 실리콘 밸리의 가장 중요한 이슈 중 하나다. 여기서 말하는 다양성이란 성별 격차 해소는 물론 인종, 연령, 장애 등으로 인한 차별을 없애기 …
흑인·히스패닉·아시안 비율 50.8%…백인, 49.2%로 감소[사진: 하버드대학교 전경]미국 명문사학인 하버드대학교의 신입생 비율에서 소수인종 비율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1636년 설립된 하버드대학교의 381년 역사상, 소수…
채식메뉴, 식당 거의 전무…“한두 개 메뉴 넣는 것도 방법”채식에 대한 대학가의 관심과 수요는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구성원의 다양성을 존중해야 할 대학의 배려가 아쉽다는 지적이 나온다.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국내 채식인구는 약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