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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 [혐오를 넘어](5)개인의 용기·선의에 기댄 혐오 대응은 ‘한계’…이제, 차별적 현실을 바꾸자 (경향신문, 2017.11.05.)

17-11-0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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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11-05 11:08 조회4,7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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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83a29078b4085fd188038837b6341_1565143646_1747.jpg“혐오표현에 대항하기 어렵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은 차별적 현실 그 자체다.” 추지현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말한다. ‘기울어진 운동장’ 같은 차별적 사회구조 속에서 벌어지는 혐오와 차별에 맞서 개인이 용기를 내는 것만으로는 문제가 해결되기 어렵다. 사람들은 ‘기울어진 운동장’에 익숙해진 나머지 당연하게 여길 때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냈다가 당할지도 모르는 보복과 불이익에 침묵하기도 한다.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차별과 혐오가 벌어지지 않는 사회·문화 환경을 가꿔야 한다. 이때 필요한 지렛대는 바로 교육과 법이다.

인권교육으로 오늘과 미래를 바꾼다 

움직임은 이미 시작되고 있다. 혐오표현이 초등학교 교실까지 무차별적으로 확산되자 정부와 지자체들이 인권교육, 성평등 교육과 공론화에 시동을 건 것이다...

경향신문, 2017.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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