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 차별과 공존의 갈림길에서 나와는 다른 당신에게 다가가기 위해 (대학신문, 2020.09.20.)
20-10-14 10:19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0-14 10:19 조회54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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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 만난 사람들 |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21세기는 세계화 시대라지만 머나먼 이국땅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쌓아 올리며 차이를 가진 사람들과 진심으로 소통하는 것이 과연 쉬운 일일까. 늘 너그러운 미소를 띠고 있는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지만 그가 한국에서 지내 온 나날들이 결코 안온하지만은 않았다. 2014년 <비정상회담>을 통해 정의와 평화를 추구하는 단정한 독일 청년의 모습으로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은 그는 올해로 한국에 온 지 13년이 됐다. 처음 교환학생으로 한국을 방문해 한국어의 사근사근한 발음에 매력을 느낀 순간부터, 방송 활동을 시작하고 스스로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던 지난한 시간을 거쳐 오늘날 다재다능한 방송인 ‘독다’(독일 다니엘)로 사랑받기까지. 그는 어떻게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왔을까. 어느덧 적지 않은 방송 이력을 지니게 된 다니엘은 최근 <대화의 희열>, <역사저널 그날> 등 심도 있는 시사 교양 프로그램에서 패널로 활약하며 사회 다방면에 대한 풍부한 식견을 보여줬다.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에는 국적과 문화권의 경계를 허물어 우리가 지닌 편견을 돌아보게 하는 속 깊은 통찰이 스며 있다. 지난 8일(화), 다니엘 린데만을 만나 그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대학신문, 202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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