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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 대기 줄이 더 긴 직장 어린이집…대학은 ‘육아 지옥?’ (헤럴드경제, 2017.10.16.)

17-10-2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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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10-21 16:22 조회5,5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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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에서 박사과정을 진행 중인 김모(30ㆍ여) 씨는 결혼해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학교에 다니는 동안 어머니에게 아이를 맡기고 있다. 학교 내에도 자녀가 있는 교직원과 학생들을 위한 직장 어린이집이 있지만, 대기자가 이용자보다 훨씬 많아 사실상 이용이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아이가 어려 휴학을 하려고 해도 지도교수와 주변 동료의 눈치가 보여 휴학 얘기를 꺼내기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김 씨는 “대학원생 중에는 졸업 때까지 대기만 하는 경우도 있다”며 “막상 교직원들도 비슷한 상황이라 불평하기도 애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16일 서울대학교 다양성위원회가 발간한 ‘다양성보고서 2016’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서울대 직장 어린이집을 이용하고 있는 구성원은 414명에 달한다. 그러나 대기자 수가 527명으로 오히려 더 많은 상황이다.  

헤럴드경제, 2017.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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