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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 "생산, 소득 총량이 아니라 주민의 행복과 안전이 최우선" (한겨레, 2016.11.24.)

16-11-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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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11-25 11:19 조회4,5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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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4일 폐막한 '제7회 아시아미래포럼'이 채택한 '시민행복공동체 선언문'에 37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했습니다. 총 10개의 약속을 명시한 선언문은 대학의 다양성 정책에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10개의 약속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우리는 생산이나 소득의 단순한 총량 증가에 얽매이지 않고 주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과 삶의 행복을 최우선 정책 목표로 삼는다.
2. 다양한 측면의 삶의 질을 살펴볼 수 있는 행복지표를 공동개발해 각 지역 단위에서 주기적으로 측정해 공포한다.
3. 빈곤과 경제적 불평등, 사회적 소외 등의 해소에 필요한 공적 투자를 확대한다.
4. 청년 취업난 등 일자리 문제와 비정규직 등 열악한 노동 여건의 문제 해결에 앞장선다.
5. 출산, 보육 지원 확대와 함께 각 지역의 사정에 맞는 저출산 극복 방안을 마련해 과감히 추진한다.
6. 재난과 재해로부터 주민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 건설에 앞장선다.
7. 질병과 영양 결핍 등의 문제에 대해 철저한 사전예방 원칙으로 대응하며 정신, 심리적 건강까지 고려한 보건의료 정책을 수립해 운영한다.
8. 다양한 공동체 생활과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여건 마련에 노력한다.
9. 시민행복공동체는 아래로부터의 풀뿌리 민주주의 방식을 지향한다. 정책 추진에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다.
10. 이 선언에 동의하는 모든 지자체들은 주민 행복울 위한 정책과 성과를 서로 배우고 나누며, 정책 개발과 여론 조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시민행복공동체가 국가적 의제로 확산하도록 함께 노력한다.

한겨레, 2016.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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