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 카이스트, 다양성·포용성 위한 선언문 공표…“차별·혐오 심각한 수위” (조선일보, 2022.10.10.)
22-10-11 17:19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10-11 17:19 조회37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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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는 10일 온라인 영상을 통해 ‘다양성과 포용성을 위한 카이스트 선언문’을 공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표된 선언문은 크게 두 가지의 가치로 구성된다. 우선 캠퍼스 내 모든 활동에서 다양성을 증진하고 다양한 구성원들의 참여를 보장하며, 평등과 상호존중의 대학 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양성과 포용성 증진’을 포함했다. 또 성별, 종교, 장애, 연령, 사회적 신분, 출신 지역, 출신 국가, 출신 민족, 혼인 여부, 임신 또는 출산, 가족의 형태, 상황, 인종, 피부색, 사상 또는 정치적 의견, 효력 실효된 전과, 성적 지향, 학력, 병력 등과 관계없이 평등하며, 이를 이유로 누구도 차별하지 않겠다는 ‘차별금지와 평등의 추구’도 담았다.
선언문은 논의 시작 9개월 만에 공개됐다. 포용성위원회는 카이스트 구성원의 교육권·학습권·노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 1월 교내 학생 단체 및 외부 전문가와 논의를 시작했다. 이후 혐오차별 분야의 전문가인 홍성수 숙명여대 법학부 교수와 동료 연구자들에게 자문 및 감수를 받고 카이스트 내 다양한 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아 완성했다. 이는 총장과 전체 학과장 등 교내 보직자에게 공유됐고, 필요성과 공표에 대한 공감대를 얻었다...
조선일보, 202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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