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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 ‘제3의성’ ‘성별 X’…남녀 이분법 벗어난 성별 표기는 ‘뉴노멀’ (한겨레, 2021.10.28.)

21-10-2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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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10-29 13:27 조회6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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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e5ec587f201de61281697c2e503182_1635481648_5143.jpg외대 ‘제3의성’ 선택지로…인권위, 진정서에 주관식 기재 허용, 구글 ‘그외 성별’ 미 국무부 ‘X’ 표기 여권 첫 발급도

서울 한국외국어대학교 성평등센터는 지난해부터 성희롱 등 폭력예방교육 만족도 조사에서 학생의 성별을 묻는 항목에 남성과 여성에 이어 ‘제3의 성’과 ’대답하기 싫음’이라는 선택지를 추가했다. 학생들이 다양한 성별 정체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센터 관계자는 28일 <한겨레>에 “학내에 성소수자 동아리가 활발히 활동하는 등 (성별 정체성을) 남녀로만 일괄적으로 나눌 수 없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녀 이분법을 벗어난 성별 표기가 국내외에서 확산하고 있다. 센터가 선택지로 둔 ‘제3의 성’은 남녀로 포괄할 수 없는 다양한 성별 정체성을 뜻한다. 간성‧트랜스젠더‧젠더퀴어 등 출생 당시 성별과 자신이 생각하는 성별이 다르다고 느끼는 이들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정보기술(IT) 기업인 구글과 페이스북도 회원정보에서 여성과 남성뿐 아니라, 자신의 성별 정체성을 자유롭게 적는 것이 가능하다. 구글의 경우 ‘그외 성별’을, 페이스북은 ’직접 지정’ 항목을 선택하면 자신이 쓰고 싶은 성별을 직접 쓸 수 있다. 카카오는 두 기업과 달리 주관식 항목은 두고 있지 않지만, 회원정보 입력시 성별 정보에 남성과 여성에 이어 ‘선택하지 않음’이라는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한겨레, 20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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