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 '메르켈 후임' 올라프 숄츠 차기 총리, 독일 첫 '성평등 내각' 꾸린다 (한국일보, 2021.12.07.)
21-12-10 10:56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12-10 10:56 조회56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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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후임자인 올라프 숄츠 차기 총리가 독일 역사상 처음으로 ‘남녀 동수’ 내각을 출범시킨다. 단순히 숫자만 같은 게 아니다. 국가 안보나 외교 등 주요 부처 장관직을 모조리 여성이 맡도록 했다. 16년에 걸친 여성 총리 시절에도 ‘희망사항’에 그쳤던 일을 남성 총리가 현실화하면서 비로소 ‘성평등 내각’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사회민주당 소속인 숄츠 차기 총리는 이날 여성 8명·남성 8명으로 구성된 새 내각 명단을 발표했다. 독일 첫 여성 외무장관에는 지난 9월 총선에서 ‘녹색당 돌풍’을 이끌었고, 이번 연립정부 구성 협상에서도 핵심 인물로 부상했던 안나레나 배어복 녹색당 대표가 내정됐다. 낸시 페이저 사민당 헤센주(州) 지부장도 ‘여성 내무장관 1호’로 확정됐다. 국방장관에는 크리스티네 람브레히트 현 법무장관이 오르게 됐다. 독일 역사상 세 번째 여성 국방장관이다...
한국일보, 202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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