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 서울대 입학생 쏠림 심화…'지역균형'마저 55%가 수도권 출신 (연합뉴스, 2023.10.15)
23-10-16 16:57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10-16 16:57 조회30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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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도 즐거운 졸업식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서울대학교 제77회 후기학위수여식이 열린 29일 대학 정문 앞에서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던지며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2023.8.29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서울대 지역균형전형으로 입학한 신입생이 올해도 '수도권 쏠림' 현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 기회균등과 학내 다양성 확보를 위해 비수도권 입학생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15일 서울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학년도 서울대 지역균형전형 입학생은 674명으로, 이 중 수도권 출신은 373명(55.3%)이다. 구체적으로는 서울 169명(25.0%), 경기 182명(27.0%), 인천 22명(3.3%)이다. 수도권 입학생 비율은 2019년 50.7%, 2020년 51.5%, 2021년 51.5%, 지난해 50.7%로 4년간 절반을 약간 웃도는 수준을 유지하다가 올해는 작년보다 4.6%포인트(p) 상승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한국 인구는 5천137만명으로, 서울(941만명)·경기(1천363만명)·인천(299만명) 등 수도권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50.7%다. 수도권 인구가 전체의 절반을 차지한다고는 해도 지역균형전형으로 서울대에 입학한 수도권 학생 비율이 올해 55.3%까지 늘어난 것은 입학생의 지역별 불균형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의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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