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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 '다양성' 지우는 美기업들…"'소수인종 우대' 위헌 판결 여파" (연합뉴스,2024.4.22.)

24-04-2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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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4-25 14:21 조회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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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그간 다양성을 강조해온 여러 미국 기업이 지난해 연례보고서에서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을 언급하는 문구를 삭제 혹은 축소한 것으로 확인됐다.21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수십 개 기업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지난해 연례보고서(K-10)를 분석한 결과 DEI와 관련한 내용이 지워지거나 축소된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고 밝혔다.

예컨대 미 유명 백화점 체인 '콜스'는 2020∼2022년 연례보고서에서 '다양한 리더'(diverse leaders)를 양성하겠다고 공언했으나 지난해 보고서에서는 '다양한'이라는 문구를 지웠다.미 소프트웨어 업체 세일즈포스는 2022년 연례보고서에서 직원의 50%를 소외 계층 출신으로 채용하고 40%를 여성 혹은 '논 바이너리'(non-binary·스스로를 남성도 여성도 아닌 제3의 성으로 규정하는 사람)로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명시했으나 최근 보고서에서는 이 같은 수치를 뺐다.

인사 및 재무 관리를 지원하는 미 기업 워크데이도 2020년 연례보고서에서 직원 가운데 30%를 흑인과 라틴계로 채우고 이들 인종의 리더 수를 2배 늘리겠다고 적었지만 지난해 보고서에서는 해당 내용을 삭제했다.이 같은 현상은 지난해 미 연방대법원이 대학교 입학에서 소수 인종을 우대하는 '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이 헌법에 어긋난다고 판결한 것 등의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 제기된다..(이하 링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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