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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WISET

디위드 캠페인

[디위드 현장리포트5] 다양성에 기반한 창의적 지식공동체

조회수520 등록일2023-11-16

[DIwiTH 캠페인 우수사례] 서울대학교

 

다양성에 기반한 창의적 지식공동체

서울대학교 다양성위원회

 

- 다양성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성위원회설치

- 연구 및 정책 제안, 소통과 의견 수렴, 대외협력 활동

 

대한민국 과학기술, 다양한 시선 더 큰 상상!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은 다양성&포용성 문화 확산 디위드(DIWiTH) 캠페인을 통해, 다양성&포용성의 문화를 실천하고 있는 과학기술계 우수 조직을 소개합니다. 이 주인공은서울대학교 다양성위원회입니다.

 

총장 직속 자문기구 다양성위원회출범



소개

서울대학교 다양성위원회, diversity.snu.ac.kr


서울대학교 다양성위원회는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이루어지는 창조적 학문공동체와 건강한 대학문화 구축을 목적으로 20163월 출범한 총장 직속 자문기구이다. 서울대는 다양한 인재를 대학 구성원으로 받아들이고, 그 구성원 모두가 존중받는 조화롭고 행복한 지식공동체를 추구한다. 다양성위원회는 서울대학교의 그러한 노력과 소통의 구심점으로, 다양성 증진을 위한 연구와 실태조사, 구성원들의 소통 증진과 의견수렴, 대학 제도와 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 제안 등을 수행한다. 이러한 노력과 변화의 결과는 매년 발간하는 서울대학교 다양성보고서로 집대성된다. 서울대학교 다양성보고서는 서울대 교원과 학생의 성 불균형이나 의사결정기구의 다양성 부족 등을 정확하게 짚어냄으로써 다양성 확산에 이바지하고 있다.


다양성 파이어니어즈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인턴십

20239월 개최된 6기 학생 인턴십 오리엔테이션


다양한 구성원들 간 소통과 화합은 세계를 선도하는 창의적 지식공동체를 목표로 하는 서울대의 과제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서울대는 다양성 파이어니어즈학생 인턴십 제도를 운영하며 학생들 간의 벽 허물기에 나서고 있다. 2019년부터 시작한 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은 202396기의 출범을 맞았다. 2020년과 20213기와 4기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활동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면 20225기부터 다시 대면 활동으로 전환되었다. 대학원생과 학부생, 내국인과 외국인 학생 26명을 선발한 6 인턴십은 6개 팀으로 나누어 13주 동안 각기 다른 주제로 다양한 방식의 필수활동과 자율활동을 펼치게 된다.

 

다양성 증진을 위한 정책연구 포럼 및 다양성대화 개최


다양성대화

다양성위원회의 기획연구과제 중 하나인 ‘다양성 관점에서 서울대의 코로나19 대응 및 위기관리 분석연구 결과 발표, 20236월 개최


소통과 화합을 위한 서울대의 또 다른 노력으로는 정책포럼다양성대화꼽을 수 있다. 다양성위원회가 기획연구과제의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정책포럼은 2023년의 경우, 6다양성 관점에서 서울대의 코로나19 대응 및 위기관리 분석에 대한 결과 발표가 있었다. 문헌고찰, 취약 구성원 인터뷰, 서울대 구성원 설문조사를 병행하며 질적 연구 과정을 통해 서울대 다양성 지수(JEDI Index) 발표했다. JEDIJustice(정의), Equity(형평성), Diversity(다양성), Inclusion(포용성)의 약자로서 해외 대학이나 연구기관에서 다양성을 평가하는 지수로, 연구팀은 이를 서울대에 맞게 개발했다. 최근 개최한 정책포럼으로는 2022년에 실시한 2차 서울대학교 다양성 환경조사결과 발표와 서울대 인권헌장에 대한 미래세대 인식조사분석결과에 대한 발표 등이 있다.


다양성대화 토론

다양성대화 토론 중 하나였던 소리치는 한국인과 발뺌하는 베트남인?, 

202111월 개최 www.youtube.com/live/hyn36bscuT8?si=VpSUPWhiic9Pdx2R


구성원 간 소통 증진과 화합을 위한 다양성대화2019년부터 2021년까지 총 5회의 시리즈를 만들어냈다. 1비전임 연구자를 위한 연구지원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시작해, 2대학원 연구: 교수와 학생의 유쾌한 협주, 3총장님과 나누는 서울대 이야기, 4인디아나 존스처럼 경제학 하기, 5소리치는 한국인과 발뺌하는 베트남인?까지 이어진 것이다. 소리치는 한국인, 발뺌하는 베트남인?의 경우, 언어가 잘 통하지 않는 상황에서 한국인은 소리 지르고 성질이 급하며, 베트남인은 솔직하지 않다는 편견은 집단으로서의 정형화가 만든 이미지이며, 정형화의 문제는 집단을 하나로 묶어 차별과 갈등을 유발한다고 지적하였다. 다른 문화를 알아야 내 문화를 성찰할 수 있다는 문화연구의 의미를 짚어주었던 것이다.

 

구성원에게 책과 영화를 추천하는 다양성을 읽다 & 보다


읽다보다


도서영화

2023년 제5회 다양성 도서영화 추천사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도서 30선과 영화 10선 목록


매년 봄에 다양성 도서영화 추천사 공모전도 개최하고 있다. 202343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공모전에 추천된 도서와 영화는 난민, 장애, 젠더, 성소수자, 비건, 동물권 등 매우 다양한 주제를 포괄하였다. 125편의 추천사는 1, 2차 블라인드 심사를 거쳐 도서 30, 영화 10선을 선정했다. 추천사 공모전의 연계행사로 522일부터 한 달 동안 중앙도서관과 공동으로 다양성 도서영화전 다양성을 읽다 & 보다도 개최했다. ‘세계 문화다양성의 날(521)’을 기념해 매년 개최하는 이 행사에는 도서 30선 중 최우수 추천사로 선정된 책의 작가를 초청해 북 콘서트도 열고 있으며, 영화 10선 중 1편을 골라 런치무비콘서트 및 관객과의 대화도 개최한다. 또한, 20231월에는 처음으로 다양성위원회의 캐릭터와 이름을 찾아주는 다양성위원회 캐릭터 공모전도 열었다. 다양성 증진과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서울대학교의 이러한 노력은 국내 다른 대학으로 다양성위원회가 확산되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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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과학자 한두 명보다 집단지성이 낫다!’(사이언스 조선 2023.09.30. 노정혜 서울대 명예교수로라 슈프레크만 NPO CEO 인터뷰)는 이러한 인식에서 서울대학교의 다양성위원회는 출범하였다. 세계를 선도하는 창의적 지식공동체를 목표로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고, 화합의 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성과 포용성은 존중되고 강화되어야 한다. 대학에서 다양성은 창의성의 원천으로 학문적 수월성을 위해 필수적이며, 미래의 세계를 이끌어 갈 젊은이들이 반드시 체득해야 할 핵심가치이기 때문이다.(사진출처: 서울대학교 다양성위원회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