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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 양성평등 추진실적 평가서 강원대 등 10곳 '우수'

4일 국립대 양성평등 지원사업 성과 토론회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2020-12-03 13:01 송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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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수 채용 비율 등 국립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양성평등 추진실적' 평가에서 강원대, 제주대, 충남대 등 10개 대학이 '우수' 그룹에 선정됐다.

교육부는 4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국제회의장에서 비대면으로 열리는 '2020년 국립대학 양성평등 지원사업 성과 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립대학 양성평등 추진실적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고 3일 밝혔다.
교육부는 국립대학 교원 임용의 양성평등을 위해 지난 7월 '교육공무원임용령 시행령'을 개정해 2030년까지 국립대 여교수 비율을 25%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추진실적을 평가한 평가에서는 강원대와 제주대, 충남대가 일반대학Ⅰ 그룹에서 우수(A) 평가를 받았다. 일반대학Ⅱ 그룹에서는 강릉원주대, 군산대, 순천대, 한경대가 우수 그룹에 선정됐다.

교육·방송대 그룹에서 우수 대학은 공주교대, 한국방송대, 부산교대 등 3곳이다. 일반대학 Ⅰ·Ⅱ 그룹은 전임교원 수를 기준으로 500명 이상(Ⅰ)과 미만(Ⅱ)으로 구분했다. 
토론회에서는 국립대 양성평등 업무 관계자와 대학 교원, 연구자 등 10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해 2020년 양성평등 조치계획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 우수 사례 공유, 국립대 양성평등 실태조사 발표와 종합토론을 벌인다.

김문희 교육부 정책기획관은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미래 가치 창출을 위해 대학이 양성평등한 문화를 선도하는 구심점이 돼야 한다"며 "대학 교원임용에서 양성평등을 실현하고 여성인재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한 발전적 대안을 찾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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