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위원회는 세계 문화다양성의 날(5월 21일)을 기념하여 학내 존중과 배려의 문화에 대해 사유해보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지난 3월 다양성 관련 도서 추천사 공모전을 진행하였고, 우수 추천사를 선정하여 도서전과 저자 초청 북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연계행사를 통해 다양성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2021년 3월 22일부터 4월 11일까지 진행된 다양성 관련 도서 추천사 공모전에 총 85편의 응모작이 접수되었다. 책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과 느낌, 도서 추천 사유 등을 기준으로 하여 다양성위원회 교육홍보소위원회에서 3차에 걸친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우수작 45편을 선정했다. 이 중 다양성위원회 도서전 및 교내 타 기관의 도서전 목록과 중복되는 도서를 제외한 41선을 도서전 ‘다양성을 읽다’에 전시하는 한편, 전시 도서 중 하나인 『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의 은유 작가를 초청하여 북 콘서트를 진행했다.

중앙도서관과 다양성위원회가 공동주최한 추천도서전 ‘다양성을 읽다’는 2021년 5월 20일부터 6월 18일까지, 약 1개월간 중앙도서관 2층 북카페에서 진행되었다. 현장에서 열람이 가능하도록 도서를 진열하고, 전체 도서전 목록과 추천 사유, 추천인 이름이 포함된 홍보자료를 함께 비치하였다. 또한 중앙도서관에 구비되지 않았던 도서 8권을 기증하여 도서전이 끝난 이후에도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도록 하였다.

도서전을 관람했던 구성원의 의견을 살펴보면, '다양성이라는 현 시대의 공통 관심사를 선정하였기에 서울대 내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학부생 진*원)’, ‘재밌는 책이 많은데 리스트가 준비되어 일일이 사진 찍어가지 않아도 되어서 좋아요(대학원생 박*주)’, ‘소외계층을 이야기하는 책들만이 아닌, 학문 전반의 다양성 등 그야말로 다양한 분야의 도서가 함께 있어 좋았다(연구원 이*훈)’ 등 긍정적 평가와 함께 ‘학생참여형의 전시가 되었으면 좋겠다(학부생 김*희)’, ‘작가와의 만남 행사가 더 확대되면 좋겠습니다(학부생 박*희)’ 등을 제안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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