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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 다민족 사회 대한민국(2024)

25-05-1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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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5-11 09:10 조회1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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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서 명

다민족 사회 대한민국

 
추 천 사

기득권은 우리 사회에서 늘 비판의 대상이다. '특정한 자연인, 법인, 국가가 정당한 절차를 밟아 이미 차지한 권리'라는 국어사전의 중립적인(어쩌면 정당하다는 면에서 긍정적일지도 모르는)뜻에도 불구하고, 기득권은 늘 부정적인 의미에서 사회의 ''처럼 여겨져 왔다. <다민족 사회 대한민국>의 가치는 여기에 있다. 이 책은 대다수의 우리가 기득권이었음을, 부당한 사회구조 속의 암묵적 수혜자였음을 날카롭게 지적한다.

'다문화 사회'로 대표되는 한국 사회의 불투명하고 왜곡된 이주민 정책에 대한 비판의식에서 쓰인 이 책은 기존의 다문화 사회 대신 '다민족사회'라는 키워드에 집중하며, 인종과 인종주의의 관점에서 이주민을 향한 한국 사회의 편견과 차별, 혐오를 다룬다. 이주민 인구가 200만 명을 넘어선 한국 사회의 현 시점에서 거슬러 올라가 지금까지의 이민정책과 이 땅의 이주민 역사를 되짚어보고, 주로 유학생, 이주노동자, 결혼이민자 집단을 중심으로 한 논의를 전개한다. 어떻게 한국 대학들의 유학생 유치가 돈벌이 전략으로 전락하였는지, 어떻게 고용허가제가 이주노동자에 대한 착취구조를 공고히 하였는지, 그리고 어떻게 한국 사회가 가정 내외의 돌봄 공백을 이주 노동자와 결혼 이민자로 메꾸었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또한 한국 사회 내의 논의에 머물지 않고, 더 나아가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한국계 미국인과 한인 입양인, 빈센트 친과 인종연대, 사이구와 한인공동체에 대해 다루며 독자로 하여금 인종주의와 차별은 결국 전인류적 문제임을 깨닫게 한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다문화 감수성의 함양, 인권, 환대, 공존과 같은 추상적 도덕으로 이주민의 사회통합은 이루어질 수 없음을 강조하며, 실질적인 이민정책으로 전환하기 위한 구조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또한 기존의 사회구조로부터 형성된 우리의 낡은 편견을 없애기 위해 감춰진 현실을 마주할 것을 제안한다. 이 책은 구조개혁의 첫 걸음으로써 한국 사회의 다문화 담론이 숨겨둔 현실을 직시하게 할 날카로운열쇠다.

 

 

 2025년 다양성 관련 영화 추천사 최우수작, 아동가족학과 최예슬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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