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위원회 추천도서 저자 초청 북 콘서트(중앙도서관 공동주최)
24-11-14 17:01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11-14 17:01 조회20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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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위원회와 중앙도서관은 지난 4월 개최한 제6회 다양성 도서/영화 추천사 공모전에서 선정된 도서 30선 중 하나인 <참 괜찮은 태도>의 박지현 작가를 초대하여 북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2024년 11월 13일(수) 1시 중앙도서관 관정관 3층 양두석홀에서 열리는 북 콘서트에서 박지현 작가를 만나기 위해 많은 학생들이 찾아왔다. 박지현 작가는 지난 15년 동안 <다큐멘터리 3일>과 <유퀴즈 온 더 블록>의 디렉터로 활동하면서 만났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엮어 2022년 책으로 출간했다.
박지현 작가는 대학 졸업 후 우연히 뮤직비디오 작업을 하게 된 이야기로 시작하여 50여분 동안 자신이 그동안 찍은 영상과 함께 ‘경복궁에서 만난 자매의 이야기’, ‘전어잡이 배 첫날 만난 부부의 이야기’, ‘대장장이의 이야기’, ‘선박 수리 조선소 용접공의 이야기’, ‘청주 동물원의 수의사 이야기’ 등의 당시 취재 상황과 취재 내용, 그로부터 배운 삶의 깨달음에 대해 들려주었다. 작가는 여러 사례를 통해 자기 내면을 들여다보는 것의 중요성, 고된 노동으로 보이지만 자신만이 느끼는 일의 기쁨과 보람의 순간들, 고난에 처한 사람들이 느끼는 진정한 행복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작가가 보여준 여러 영상 중 20년간 돌보던 사자를 안락사시켜야하는 수의사의 망설임 속에서 사자와 수의사가 서로 눈을 마주보는 장면은 어떤 말로도 형용할 수 없는 먹먹한 울림을 주었다.
강연에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은 권숙인 교수(인류학과)의 진행으로 사전질문과 현장질문에 대해 작가의 답변을 청했다. 사전신청자가 많았던 만큼 사전질문도 50여 개에 달했다. 작가에게 사전질문을 미리 전달하여 15개의 우수질문을 선정하였고, 권숙인 교수는 15개 질문을 다시 5개의 주제로 묶어 강연자에게 질문했다. 다양한 사람들을 어떻게 편견없이 대할 수 있는가, 다큐멘터리 작업 중 부딪히는 윤리 문제는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작가 본인에게 생긴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 등의 질문이었다. 한편 취재원에게 예의 바르게 다가가는 원칙은 무엇인가 등 현장 질문도 받았다. 질의응답이 끝나고 단체 촬영을 한 다음 우수질문자와 현장 질문자에게 저자 도서를 증정하는 사인회를 가졌다.
* 서울대학교 다양성위원회 유튜브 채널: 前 유퀴즈 다큐 디렉터 박지현 작가의 참 좋은 태도란?? - YouTub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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