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대학교여교수회연합회(이하 국여련)의 정기총회 및 세미나가 2019년 1월 17일 충남대 영탑홀에서 개최되어 14개 회원교 여교수회 회장단이 참석하였다. 홍기선 다양성위원회 위원장은 축사에서 그동안 교육공무원법 일부법률개정안의 추진경과와 앞으로의 일정을 소개하였다. 정기총회는 지난 1년 간 국여련의 활동경과와 감사보고, 그리고 차기회장(교) 선출 및 인준 순으로 진행되었다. 제2대 국여련 회장인 홍성심 충남대 여교수회장은 재임기간 동안 회원교가 21개교로 늘어나 기쁘며 앞으로 보다 활발한 연대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길양숙 강원대 여교수회장은 수락사에서 대학의 양성평등추진 과정에 여교수회의 새로운 아젠다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점심식사 후 ‘대학교육의 다양성 측면에서 본 국공립대 양성평등 현황’이란 제목으로 진행된 세미나는 먼저 서울대, 강원대, 충남대가 여교수회 활동과 양성평등 추진 실적 현황을 발표하였다. 전화숙 서울대 여교수회장은 여교수회의 간략한 역사와 함께 최근 1년 간 주요활동 중심으로 역할과 정책연구 등을 소개하였고, 길양숙 강원대 여교수회장은 학교 차원에서 여성교원 비율 제고를 신규임용지침에 명시한 점과 출산 및 육아중인 교원의 책임시수 감면제도 등을 발표하였다. 강원대 여교수회의 경우 외부 기관인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과의 공동사업 추진이 주목을 끌었다. 충남대 조경임 여교수회 총무는 2018년 충남대가 양성평등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배경과 추진실적 및 운영과정상의 어려움 등을 발표하였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서울시립대, 제주대, 경상대, 한국체육대, 한국해양대 등의 여성교원 현황 및 여교수회의 위상, 그리고 주요활동에 대한 내용이 소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