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31일,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영원홀에서 국공립대학교여교수회연합회가 출범했다. 그동안 여성인력 개발이나 성평등의 제도적 구현은 상당부분 하향식으로 추진되어 대학 내부의 변화보다 정부정책을 통해 적극적으로 추진되어왔으며, 국공립대학마다 여교수회가 있으나 성평등 의제를 담당할 추진 주체나 조직체계가 불분명하고 대학의 제도적 뒷받침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대학은 청년들이 교육받고 사회에 나가는 최전선으로, 성평등이 이루어지는 사회 실현을 위해 더욱 모범이 되어야한다. 대학 여교수회가 각 대학 간 정보 교류와 협력을 통해 연대한다면 행정부와 유관기관에 정책 제안을 하는 등 효과적으로 제도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다양성위원회는 서울대학교 여교수회와 함께 창립포럼을 개최하면서 “대학의 양성평등 추진정책: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정책포럼을 함께 열었다. 정책포럼에서 김혜경 한국여성학회장(전북대 사회학)은 ‘교수사회 민주주의의 완성은 성평등한 교수 채용에 있다’는 발표문을 낭독했다. 조은수 서울대 여교수회장(철학과)은 서울대의 양성평등 정책사례를 소개하며 교육공무원법 개정의 필요성 등 제도개선 방향을 제안하였다.

국공립대학교여교수회연합회 창립포럼 - 1부 VOD [Link]

대학의 양성평등 추진정책: 현황과 전망 - 발표 VOD [Link]

대학의 양성평등 추진정책: 현황과 전망 - 토론 VOD [Link]

“양성평등을 위한 대학의 적극성이 부족하다” 국·공립대 여교수연합회 창립…16개 대학 여교수회 참여 (한국대학신문, 2017.04.14.)

서울대, 31일 다양성 정책포럼 개최 (한국대학신문, 2017.03.31.)

서울대, 2017 다양성 정책포럼 개최(에듀동아, 2017.03.30.)

"국·공립대 여교수들, 양성 평등 실현 위해 뭉친다" (대학저널, 2017.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