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9일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이하 WISET) 회의실에서 한국다양성협의체 정기회의가 개최되었다. 협의체의 15개 회원사 중 12개 회원사가 참석하여 재적 회원 과반 이상 참석으로 개회가 성사되었다. 참석한 12개 회원사는 WISET, 서울대, 카이스트, 경북대, 부산대, 고려대, GM, 온세미, 포스코, HP,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여성과총), 그리고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다. 먼저 보고안건으로 2024년 사업 결과 보고가 이루어졌다. 2024년 협의체 1차 회의(2024.7.22.), 2차 회의(2024.9.26.), 그리고 한국다양성포럼(2024.11.6.) 개최를 간략히 소개하였다.

논의안건으로 먼저 고려대의 다양성연구센터가 회원사 자격을 유지하는 것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하여 찬성 8표, 반대 4표로 회원사 자격 유지가 결정되었다. 이어 공공기관의 특수성을 고려한 회원사 분류체계 개선의 필요성, 신규회원사인 유한킴벌리에 대한 가입 승인 의결, 2025년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다양성포럼에 회원사 뿐 아니라 외부 기관과 기업을 더 많이 초청하여 외연을 확장할 것, 협의체 회원사 간 다양성 증진 노력과 성공 사례의 공유, 기업의 경우 한국 내 기업들에 적합한 다양성 & 포용성 측정 및 진단 지표 개발, 대학의 경우 다양성 가치 내재화를 높일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제안되었다. 향후 일정으로 2025년 3월 중으로 정기회의를 개최하여 차기 의장 선임, 2025년 운영위원회 구성, 회원사별 다양성 & 포용성 추진 현황 발표를 진행하기로 하고 회의를 마무리하였다. 송년회를 겸하는 자리라 회의를 끝내고 근처 식당에서 다함께 저녁을 먹으며 한 해 동안 활동에 대한 소회를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