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다양성 주간을 엿보다=다양성위원회가 주최한 ‘2024 서울대학교 문화다양성 주간’(문화다양성 주간)이 지난 20일(월)부터 24일까지 진행됐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행사에 대해 다양성위원회 민은기 위원장(음악학과)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세계 문화다양성의 날을 기념하며 ‘문화다양성 주간’을 지정한 것을 참고해 학내 구성원들과 다양성의 가치를 나누는 장을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5일간 캠퍼스 곳곳에서 다양성을 주제로 콘서트와 포럼 등 여러 행사가 펼쳐졌다. 잔디광장 한편에는 포토 부스가 설치돼 오가는 이들이 기념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기도 했다. 기자는 직접 미니콘서트, 다양성 대화, 스포츠 소개 현장을 찾았다...

◇다양성을 향한 노력은 계속된다=문화다양성 주간은 앞으로 매년 개최되며 학내 구성원들에게 다양한 문화와의 접점을 제공할 예정이다. 민은기 위원장은 다양성을 증진하기 위한 노력이 역차별 논란, 혐오 표현 등으로 이어지는 문제를 지적하며 “문화다양성 주간이 다양성을 포용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라고 소망을 전했다. 다양성위원회가 목표하는 다양성이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민 위원장은 “다양성을 정의하는 방식에서도 다양성을 발견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각 분야에서 생각하는 다양성의 의미도, 그에 작용하는 다양성의 효과도 서로 다른 만큼 폭넓은 가치를&nbsp;담아내고 싶다는 것이다. 기자단이 직접 살펴본 문화다양성 주간에서도 다양성에 대한 각양각색의 해석을 만날 수 있었다. 한편, 이번 문화다양성 주간과 함께 시작한 다양성 도서‧영화전 ‘다양성을 읽다 & 보다’는 중앙도서관에서 다음 달 14일까지 이어진다.(내용 링크 확인)<br <="" bod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