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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 양에서 질로 (매일경제, 2019.02.25.)

19-02-2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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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2-27 13:12 조회4,3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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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국민소득이 3만달러를 넘어가고 멀리 보였던 선진국들을 바짝 쫓게 되면서 자부심과 우려가 교차한다. 양적 성장이 질적 성장으로 바뀌지 않으면 성장도 지속할 수 없고 따라서 `선진국`이 될 수도 없다는 자각이 절실히 다가온다. 올림픽의 금메달 수가 스포츠의 선진성을 나타내지 않고, 인터넷뉴스의 클릭 수가 기사의 가치나 중요성과 관계가 없듯이, 숫자의 크기는 질과 관련이 없는 경우가 많다. 

역량과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때 우리는 숫자를 즐겨 활용한다.

연구자의 경우, 몇 년 동안 몇 편의 논문을 쓰고, 몇 개의 특허를 냈는지 숫자를 세어 연구 생산성을 평가한다. 질적 수준을 판단하는 한 방법으로 논문이나 특허가 다른 연구에 인용된 횟수를 세어 영향력을 수치화한다...

노정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다양성위원회 초대 위원장
매일경제, 201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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