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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서울대학교 다양성보고서 2018』발간

19-09-2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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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9-27 14:03 조회2,9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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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e0509730ad7cd3acaa006e2a56e10fb_1569908360_0363.jpg❑ 개요

○ 서울대학교 다양성위원회(위원장: 홍기선 영어영문학과 교수)에서 세 번째 연례보고서를 발간하였음.
○ 서울대학교 다양성위원회는 서울대학교의 다양성 증진을 위해 2016년 3월 설립된 총장 직속 자문기구임.
 다양성보고서는 매년 서울대 구성원의 다양성 현황을 성별, 국적, 사회경제적 조건 등에 따라 분석하고, 교원, 연구원, 학생, 직원 등 전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하는 대학생활 지원과 인식·문화의 다양성 증진을 자체평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
○ ‘한 눈에 보는 서울대 다양성(보고서 xiv-xx)’을 통해 2016-2018년 간 서울대의 다양성이 점진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음. 이를 발판으로 앞으로 더욱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이 있기를 기대함.
○ ‘비전임 교원과 연구원(보고서 3-24)’은 2019년 8월 강사법 시행에 발맞추어 학내외 비전임 교원과 연구원 현황 및 고충사안을 특집으로 다루었음. 다양성위원회는 2018년과 2019년에 연속적으로 비전임 교원과 연구원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음.

[다양성보고서 2018 Link]

❑ 2018년도 서울대학교의 다양성 분석 주요 결과 

1. 성평등성

○ 여성 전임교원 16.0%
- 전임교원 중 여성 교원의 비율은 16.0%로 2017년과 비교하여 0.5% 상승함. 매년 평균 0.5%의 더딘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 2018년 기준 국공립대학 여성 전임교원 비율이 평균 16.8%, 사립대학 평균이 28.5%임을 고려할 때 학내외의 보다 적극적 노력이 필요함.
- 전체 학과/학부/교실의 21.9%인 33곳(전임교원 3명 이하인 군소 학과/학부/교실 5곳을 제외하면 28개 학과/학부/교실임)에 아직 여성 전임교원이 전혀 없음. 2019년 1학기에 공대 전기정보공학부가 학과 역사상 최초로 여성 교원 2명을 신규 임용하였음.
- 참고로 미국의 하버드대, 스탠포드대, 버클리대 등 유수대학의 여성 전임교원 비율은 30% 전후이며, 교원의 다양성 증진 정책을 꾸준히 펴고 있음.
- 다양성위원회와 국공립대학여교수회연합회(국여련)이 2017년 공동제안하고 오세정 (전)의원이 대표발의한 교육공무원법 일부개정안(국공립대학의 신규임용 교원 채용 시 특정성별이 4분의 3을 넘지 않도록 노력하여야 한다는 내용)이 현재 법사위에 상정되어 있음. 유사한 취지의 4개 과기원법은 2019년 8월 법제화되었음.

○ 학부생 36.3%, 대학원생 44.9%, 비전임 전업 교원/연구원 46.7%가 여성

- 학부생은 재적생(재학생과 휴학생) 중 36.3%, 대학원생은 44.9%가 여성임. 비전임 전업 교원/연구원은 46.7%가 여성임.
- 전임교원의 여성 비율이 16.0%인 점을 고려할 때 교원 대 학생 간 성비불균형이 크고, 여성의 전임 대 비전임 고용 비율도 불균형이 심함.

○ 여성교원의 주요보직 참여율 12.5%, 주요 의사결정기구 16.7%

- 여성교원의 학내 주요보직 참여율은 12.5%. 2017년보다 증가하였으나, 여전히 서울대 여성교원 비율에도 못 미침.
- 주요 의사결정기구의 여성교원 비율은 16.7%.“양성평등기본법”을 따른 정부위원회 여성참여 비율인 40.0%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임.
- 본 보고서에는 반영되지 않았으나, 2019년 상반기 본부 보직교수 21명 중 4명이 여성교원으로 임명되고, 1975년 이후 두 번째의 여성 부총장, 세 번째의 여성처장이 임명되는 등 적극적 노력을 하고 있음. 평의원회에서도 여성 평의원 비율을 높이기 위한 규정을 제정하였음.

2. 다양성 임용

○ 전임교원의‘다양성 임용’비율 30.8%

- 여성, 타교 학부출신, 외국인 교원 비율을 합산한 전임교원의 다양성임용 비율은 30.8%로 2017년 대비 0.8% 상승하였음.
- 다양성 임용의 세 가지 요소 중 타교 학부출신 비율의 상승폭이 0.6%로 가장 높음.
- 외국인 교원은 2018년 108명으로 감소하였음. 서울대의 국제화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됨.

3. 비전임 교원/연구원

- 서울대 전체 교원/연구원 5,683명(명예교수 제외) 중 비전임은 3,436명으로 60.5%를 차지함. 비전임 인력 중 교류인력(타대학 전임교원 등)을 제외한 전업인력은 2,279명이며, 이 중 교육중심 전업인력은 871명, 연구중심 전업인력은 1,408명임.
- 2018년 다양성위원회 기획연구인‘서울대학교 비전임 전업인력의 현황과 문제점(연구책임자: 이강재 중어중문학과 교수)’은 비전임 전업인력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음. 비전임 교원/연구원들은 가장 큰 고충사안으로 고용불안정을 꼽았으며, 전업 시간강사가 고용안정성이나 소득 면에서 가장 열악한 상황에 있음을 확인하였음.
- 시간강사의 소속대학별 인원은 인문대학, 음악대학, 사범대학, 미술대학 순으로 나타났으며, 인문대학, 자연대학, 음악대학 등이 전업 시간강사의비율이 높게 나타남.
- 앞서 언급한 비전임 전업인력 대상의 설문조사에서 강사법 개정으로 인한 우려사항에 대한 질문에 ‘고용축소’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남.

4. 교육의 다양성

○ 일반고등학교 출신 학부 신입생 비율 증가

- 2018년 학부 입시에서 일반고 비율은 3.3% 증가하고, 자율고/특목고 비율은 2.7% 감소하였음.

○ STEM 분야 여성교원과 여학생 육성 필요

- 자연과학대학은 학부 여학생 19.9%, 공과대학은 13.0%로 소위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분야의 여성교원과 여학생 비율이 모두 낮음.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육성 노력이 필요함.
- 공학/과학 중심 대학으로 유명한 MIT의 2018년 재학생 중 여학생은 학부 46.0%로 지난 10년 간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음.

○ 간호대학과 생활과학대학의 남학생 증가세 뚜렷

- 전공의 성별 편중은 남학생에게도 동일하게 관찰되어, 간호대학(17.5%), 미술대학(25.9%), 생활과학대학(33.1%), 음악대학(38.5%)의 남학생 비율이 40.0% 미만임.
- 그러나 지난 3년 간 간호대학은 남학생 비율이 매년 약 0.8%씩 증가하고 있으며, 생활과학대학도 매년 약 2%씩 증가하고 있어 이들 분야의 성별쏠림 현상이 완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음. 이에 따라 이들 분야의 남성교원도 보다 적극적인 채용 노력이 필요함.

5. 직원 총 3,013명, 무기계약직 인원 증가

- 2017년 대비 전체 직원 23.4% 증가함. 2018년 3월 파견·용역 근로자(시설관리직)가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됨에 따라, 2017년과 비교하여 무기계약직 인원이 약 2배로 증가하였고 기간제 근로자도 119명이 증가하였음.

6. 대학생활 지원 확대

○ 대학생활과 일·생활균형 지원 확대

- 단과대학에서 운영하는 학생 상담실이 8개 단과대학, 1개 학부 등 9곳으로 증가하였으며, 대학생활문화원은 외국인 학생 상담을 위한 전담인력을 채용하였음.
- 직장어린이집은 비정규직 직원이나 비전임 전업교원도 이용 가능하도록 지원자격이 확대되었으며, 무기계약직과 기간제 근로자의 출산/육아 휴직 이용도 증가하고 있음.
- 학생들의 임신·출산/육아 휴학도 총 501명으로 눈에 띄게 증가하고, 남학생의 육아휴직 신청이 늘어남을 볼 수 있음.

 학생의 국내외 교류 활발

- 공동·복수학위과정, 교환 및 방문학생, SNU in the World Program 등을 통해 매년 1000여명의 서울대 학생들이 해외로 나가 수학하고 있으며, 글로벌봉사단으로 533명의 학생이 해외 봉사활동을 펼쳤음.
- 외국인 학생도 정규학위과정의 유학생 1,317명, 교환 및 방문학생 771명, 국제하계강좌 466명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임.
- 국내대학 학점교류제도를 통해 서울대에 와서 수학한 타대학 학생은 1,000명, 타대학에서 수학한 서울대생은 288명임.

❑『다양성보고서 2018』의 제안

1. 인적 구성과 대학 운영의 다양성, 대학생활 지원, 인식·문화의 다양성 증진 등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더 적극적으로 노력하여야 함.
2. 제도 개선과 함께 인식과 문화의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다양성 교육을 개발하고 확대할 필요가 있음.
3. 한국 사회와 대학의 다양성 증진 및 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타 대학 및 다양한 학외기관과 연대활동 강화가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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