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 서울대학교 다양성위원회, 10주년 맞아 문화다양성 주간행사 성료
26-06-10 14:19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6-06-10 14:19 조회82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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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다양성위원회는 지난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함께 만든 10년, 함께 그릴 미래」를 주제로 ‘2026 서울대학교 문화다양성 주간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양성위원회 출범 10주년을 기념하여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대학이 지향해야 할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학내 구성원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 기간 동안 10주년 기념 포럼, 학생 연구자 발표회, 다양성 대화, 영화 상영회, 국제포틀럭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구성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다양성위원회 10주년 포럼, 대학의 미래를 묻다
문화다양성 주간행사의 시작은 다양성위원회 10주년 기념 포럼 「다양성, 대학을 다시 묻다」였다. 포럼에는 학내외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난 10년간 서울대학교의 다양성 정책과 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했다.
행사에서는 김석호 교수(사회학과)가 제3차 서울대학교 다양성환경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학내 다양성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향후 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김승섭 교수(보건대학원)가 「합리성이라는 폭력과 지워진 이름들, 그리고 연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제도와 사회가 놓치기 쉬운 소수자의 경험과 연구의 역할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노정혜 서울대학교 다양성위원회 초대위원장, 류석영 KAIST 포용성위원회 초대위원장, 문애리 한국다양성협의체 의장, 김태균 서울대학교 국제처장, 박혜준 서울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장이 참여한 라운드테이블에서는 대학의 다양성과 포용성의 의미를 되짚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는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이어 다양성 파이어니어즈 인턴십 우수팀 발표에서는 CareU팀의 나랑거 학생(국어국문학과), 온담팀의 김지영 학생(휴먼시스템의학과), Silk Road Sisters팀의 이유민 학생(소비자아동학부), Artogether팀의 차유림 학생(사회학과)이 프로젝트 성과와 활동 경험을 공유하며 다양성 증진을 위한 학생들의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다양성위원회 추천 도서·영화전 <다양성을 읽다 & 보다>
중앙도서관과 공동으로 다양성위원회 추천 도서·영화전 「다양성을 읽다 & 보다」가 5월 19일부터 6월 19일까지 중앙도서관 4층 북카페와 관정관 6층 미디어플렉스에서 진행되고 있다. ‘제8회 다양성 도서 영화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 23선과 영화 21선 등 총 44편의 콘텐츠를 소개한다. 전시는 구성원들이 다양한 사회적 경험과 관점을 담은 책과 영화를 통해 다양성과 포용의 의미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하고 성찰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2026년 다양성 도서/영화 목록 : https://diversity.snu.ac.kr/bbs/board.php?bo_table=promotion&wr_id=48)

장애 인식 개선 프로그램과 학생 연구자 발표
5월 19일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넓히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경영대 인근에서는 장애 인식 개선 부스와 커피트럭이 운영되어 구성원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장애 인권과 포용의 가치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공동으로 마련한 밀알복지재단 브릿지온 앙상블의 공연이 열려 음악을 매개로 장애와 비장애 구성원이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공연은 장애 예술인의 역량과 가능성을 소개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같은 날 장애학생지원센터와 공동으로 개최한 학생 연구자 발표회에서는 장애를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대학원생들의 연구 성과가 공유되었다. 안성진(사범대학 특수교육전공 박사과정)은 장애학생 교육의 변화 과정을 살펴보는 「전공과와 대학으로 이어지는 장애학생 교육의 변화」를 발표했으며, 김희재(보건대학원 보건학과 박사과정)는 「같은 의료, 다른 접근: 장애인의 의료접근성 문제」를 주제로 장애인의 의료서비스 이용 환경을 조명했다. 이어 민진홍(사회과학대학 사회복지학과 박사과정)은 「장애인의 노동시장 이행 경로에 관한 연구」를 발표하며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고용 문제를 다각도로 분석했다. 발표 이후에는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장애 포용적 사회와 대학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다양성에 대해 묻고 대화하다
5월 20일에는 홍성수 교수(숙명여자대학교 법학과)를 초청해 「평화와 공존은 어떻게 가능한가? : 일상 속 차별부터 차별금지법 논쟁까지」를 주제로 ‘다양성 대화’가 진행되었다. 이은주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저자 강연과 참석자와의 대화로 구성되었으며, 차별과 혐오, 공존의 의미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질문과 의견을 나누며 서로 다른 경험과 관점을 존중하는 대학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겼다.

영화로 만나는 다양성
5월 21일에는 영화 「이방인의 텃밭」 상영회와 감독과의 대화(GV)가 진행되었다. 영화는 이주와 공동체, 공존의 문제를 다루며 참석자들에게 다양성의 의미를 문화예술적 관점에서 성찰할 기회를 제공했다.
상영 후에는 권숙인 교수(인류학과)의 사회를 통해 김이향 감독과 참석자들이 직접 대화를 나누며 영화가 던지는 메시지와 우리 사회의 다양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활발한 질의응답을 통해 참석자들은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공감의 폭을 넓혔다.

음식으로 이어진 문화 교류, 국제 포틀럭 축제
문화다양성 주간행사의 마지막은 국제처와 공동으로 개최한 ‘국제 포틀럭 축제’였다. 행사장에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시리아, 말레이시아, 아세안(2팀) 등 다양한 국가의 문화와 음식을 소개하는 총 6개의 부스가 운영되었으며, 참가자들은 각국의 전통 음식과 문화를 체험하며 자유롭게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국가별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음식과 문화 소개를 통해 서로의 배경과 경험을 나누며 이해의 폭을 넓혔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과 교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음식을 나누고 이야기를 나누며 문화적 차이를 넘어 공동체로 연결되는 뜻깊은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서울대학교 다양성위원회는 이번 문화다양성 주간행사를 통해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도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대학 문화 속에 확산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구성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포용적 캠퍼스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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