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이 세계 학계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최근 미국 아시아학회(Association for Asian Studies, AAS)의 첫 한국인 회장으로 1년 임기를 마친 최혜월 미국 아이오와대 교수는 “지금이 한국학의 정점”이라고 평가했다. 최 교수는 한국학이 과거와 달리 다양한 인종과 세대를 아우르며 학문적 깊이와 저변 모두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한국학은 19세기 말 한국에 들어온 미국 선교사들부터 시작해, 미군정기,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주둔한 미군 및 평화봉사단원 출신 연구자로 이어졌다. 이후 한국인 유학 1세대, 1.5세대 학자들이 이어받았고, 현재는 2세대 연구자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들 중에는 어린 시절 이민과 여러 문화에 걸친 감각을 바탕으로 한국을 새롭게 해석하는 이들이 많다..(이하 내용 링크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