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내 전체검색

국내외 소식

국내외 소식

국내 | 위기의 대학…외국인 유학생 13% 늘었다 (매일경제, 2019.08.29.)

19-08-30 13:30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8-30 13:30 조회2,051회 댓글0건

본문

6d30e19d6408ba3cf1190f9456c95735_1567139409_3648.jpg

지방 한 중소도시에 있는 A대학(4년제 사립)은 내년도 신입생 모집을 앞두고 `외국인 유학생` 모집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 대학 총장은 최근 몇 년 동안 연례행사처럼 중국 등 현지 학교를 돌며 유학생 유치에 발품을 팔고 있다. 현재 이 학교는 10명 중 1명이 유학생으로 이뤄져 있는데, 일부 학과는 한국인 학생보다 외국인 학생이 더 많다. 이 대학 관계자는 "해마다 입학하는 지역 학생조차도 눈에 띄게 줄어드는 데다가, `전액 장학금`을 내걸어도 타 지역 학생을 유치하기가 쉽지 않다"고 전했다.

그는 "외국 유학생이라도 데려오지 않으면 문 닫는 과가 속출할 것"이라며 "일단 유치가 급하다 보니 자질 검증은 힘든 게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유학생 수가 16만명 선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학생 유치난, 등록금 동결 등으로 재정난에 휩싸인 대학들이 자구책으로 외국인 유학생 모시기에 온 힘을 쏟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 역시 2023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20만명 유치를 목표로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를 시행하는 등 대학 `글로벌 캠퍼스화`에 드라이브를 건 상황이다... 

매일경제, 2019.08.2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