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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숍·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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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노조 서울대지부 강수연 분회장, 김찬호 정책위원장 인터뷰

25-08-0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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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8-07 14:56 조회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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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86일 오전 11시 다양성위원회 위원장실에 반가운 손님 두 사람이 찾아왔다. 올해 3월 국립대 최초로 설립된 대학원생노조 서울대분회 강수연 분회장과 김찬호 정책위원장이 그들이다. 다양성위원회 홈페이지 초기화면에 게시되는 SPOTLIGHT 인터뷰를 위해 두 사람을 초대했고, 흔쾌히 수락해 주어 만남의 자리를 갖게 되었다. 인터뷰에서 10여 개의 주요 질문과 각각의 세부 내용에 대한 추가 질문을 하였고, 두 사람은 아주 자세하게 답변을 해주었다. 대학원총학생회가 있지만 대학원생노조가 별도로 생긴 이유가 무엇인지, 또한 주로 어떤 활동을 하는지, 협력할 방안은 없는지 궁금한 것이 초대 이유이다.

강수연 분회장은 노동권과 인권은 불가분의 관계이며, 대학원생노조인 만큼 노동권에 초점을 맞추어 활동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대학원생들이 연구노동을 하고 있지만 스스로 노동자라는 인식도 부족하고, 사제관계라는 특성상 감내하는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이러한 특수한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노동권 인식 개선, 제도 보장, 근로계약 체결과 단체협약, 연구노동 개념의 적극적 사용이 필요하며, 그래서 대학원총학생회가 있기는 하지만 노동조합도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김찬호 정책위원장은 최근에 전국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를 들려주었는데 특히 번 아웃이나 자살 생각 등 정신건강의 심각한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들려주었다. 또한 신체 안전이나 인격권 침해 경험은 20%가 그렇다고 답했고, 주변에서 듣거나 목격한 경우는 80%라고 답했다. 언어 폭력이나 신체 폭력 경험도 20%가 있다고 답했고, 응답자 중 남성을 제외하면 30%가 그렇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서울대에서도 자체적인 실태조사가 필요하며, 특히 2년 임기 내에 대학원생의 노동 환경과 노동 형태에 대한 실태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내 많은 기관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양성위원회와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하면서 인터뷰를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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