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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국가정책포럼] 국가정책포럼, 2년을 돌아본다: 우리가 목소리를 내야 하는 이유

18-12-0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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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12-06 13:26 조회1,9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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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d0d31c05e47120a1108d3128a270fb_1544070376_3718.jpg서울대학교 국가정책포럼 조직위원회는 2018년 12월 4일, 포럼의 지난 2년을 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2016년 10월 출범한 국가정책포럼은 서울대학교가 추구하는 중요 가치인 공공성을 구현하기 위하여 국가정책에 대한 공론의 장을 열어 왔으며, 그동안 큰 국가과제나 사회 의제에 대한 다학제적 논의를 이끌어 왔다. 

하지만 조직위원회 위원인 강원택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지난 2년 간 포럼의 주제 및 발표자, 토론자 등을 분석하면서 포럼이 선제적인 문제제기보다 사회적 이슈를 쫓아간 인상이 있으며, 학내 관심의 유도와 사회적으로 목소리를 내는데 미진하였다고 평가하였다. 특히 이번 포럼의 제목이기도 한 ‘우리가 목소리를 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공공성에 대한 관심과 기여는 국립서울대의 본래적 사명이라고 강조하였다. 

다섯 분의 패널은 2년 간 포럼활동에 대한 평가와 함께 앞으로의 과제를 제안하였다. 주경철 서양사학과 교수는 공론의 장으로서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것이 중요하며, 원론적인 논의에 그치지 않고 대안이나 답을 제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였다. 이현숙 생명과학부 교수는 사회과학자 중심의 포럼에 이공계의 참여가 필요하며, 정치사회적 이슈를 쫓아가는 것을 넘어 시대를 여는 질문이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권순만 보건대학원 교수는 포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토픽이며, 시의성과 미래지향성 그리고 다양한 시각이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다른 포럼이 다루지 못하는 근본적인 문제를 발굴하고 담론을 생산해야 한다고 보았다. 다양성위원회 위원장인 홍기선 영문과 교수는 국가정책포럼이 우리 사회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에 도전해야 하며 그 예로 교육과 사회통합, 21세기 인재상, 우수성에 대한 재정의 등을 제시하였고, 자연계와 신진 교수 등 포럼 조직에 다양한 구성원 참여를 제안하였다. 마지막으로 다양성위원회 위원인 김진국 중앙일보 대기자는 지난 2년 간 활동내용이 외부로 잘 전달되지 않아 유튜브 등 대중적인 매체 활용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며, 5년 임기의 정부가 천착하지 못하는 장기적인 과제를 서울대 등 대학이 지속적으로 다루어주기를 요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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