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가는 SNU人 - 다양성 문화 정착 과정>은 서울대학교 대학행정교육원에서 2018년부터 신설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서울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2019년 4월 18일 11시부터 아시아연구소 영원홀에서 직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유경 다양성위원회 책임전문위원은 <다양성의 이해와 정착 및 과제>라는 제목으로 1시간 30분 동안 발표하였다.

해외 대학이나 기업에서 다양성보고서를 내는 이유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하여, 서울대 구성원의 다양성 및 직원의 다양성 현황, 다양성과 포용성의 관계, 문화 간 감수성 개념과 측정 도구, 미국 대학들의 다양성 정책 역사와 주요 과제들, 그리고 대학에서 다양성 기구의 주요역할에 대해 발표하였다. 이어 연례보고서인 다양성보고서의 발간 목적과 지난 해와 올 해 다양성위원회의 주요 활동을 소개하였다. 마지막으로 다양성의 인정 및 존중과 사회통합 사이의 역설적인 상황의 불가피성을 언급하면서, 무엇보다도 차이에 대한 존중 및 갈등상황에 대한 조정은 ‘개방적인 대화’를 통한 소통과 화합으로 실현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